생각 꼬꼬무 하면 나만 더 괴로워서 좋게 생각하기로 하니 마음이 한결 편해짐
무명의 더쿠
|
10:12 |
조회 수 34
관점에 따라 일견 정신승리이기도 하지만ㅎㅎ
그냥 10년간 본 모습들 늘 한결같았고
열심히 했고 노력했고
힘에 부친다거나 버틴 적도 있을텐데
힘들다고 말 한 적 한번도 없고
뭣보다도 일단 잘했고..
마지막에 버블로 삐끗(보다 크긴 했지만)하긴 했는데
처음엔 너무 내 온도랑 달라서 황당했거든?
근데 며칠 지나고 나니까
여전히 '?' 싶긴한데
한편으로는
걔가 어떤 뉘앙스(?)로 건넸을지 대충 가늠이 되기도 해서
(서운하고 빡쳤던 와중에도 이게 헤아려지는 내가 지긋지긋하고 어이없음.)
'그래 주어진 일, 과제 수행하느라 수고했고, 떠나서 잘 살아라' 싶어짐
걔도 지금까지 해온 일들의 순간순간은 진심이었고
나도 그거 보면서 좋아해왔고
근데 걘 이제 앞으로는 못(안)한다는 거고
그래서 나는 새로운 이야기 대신 지난 시간 추억해야하는게 섭섭하고 슬플 뿐
그냥 이게 다임
계속 잘먹고 잘지내며 덕질 재밌게 하고 살아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