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카페는 아니고 치킨집 알바 4개월차인데 청주 카페사건 이후로 자영업 사장들이 뭔가 알바생 떠보는거 많아진 듯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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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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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 없는 배달 전문 치킨집인데 처음 면접 볼때 사장이 한달에 한번 먹고싶은 치킨 한마리 자기한테 말하고 튀겨가도 된다고 했거든
그리고 공짜로 한마리 가져갔는데 또 치킨 가져가고싶으면 반값만 결제하고 가져가면 된다고 했음
주문 들어온 메뉴 잘못 보고 착각해서 다른 메뉴로 조리한거나 고객이 취소한거나 뭐 이래서 치킨 남으면 그건 버리거나 가져가거나 알아서 처분하면 된다고 했는데
난 4달동안 한번도 치킨 가져간 적 없어 왜냐면 기름이 ㅈㄴㅈㄴ 개처더러워서 치킨 먹고싶다는 생각이 1도 안들고 6시간동안 닭 튀기면 온 몸에 기름 찌든내 베이고 이래서 걍 치킨 냄새도 맡기 싫어서 안가져갔는데 갑자기 오늘 나한테 일 하면서 왜 한번도 안가져갔냐고 물어보길래 치킨 별로 안좋아해요~이러고 넘겼는데 너도 내가 빽다방 사장처럼 협박할까봐 안가져간거냐고 갑자기 존나 무섭게 물어봄ㅅㅂ
내 친구는 개인카페 알바하는데 커피메뉴랑 타코야끼랑 떡볶이랑 별거 다 파는 배달전문 카페인데 걔네 사장도 친구한테 저 사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어봤대ㅋㅋㅋㅋㅅㅂ그 사장도 친구한테 하루에 아메리카노 한잔 만들어먹어도 된다고 했는데 아메리카노 먹기싫어서 2달 넘게 아무것도 안먹다가 딱 한번 카페라떼 만들어 먹었었는데 사장이 친구한테 너도 라떼 마음대로 만들어먹은적 있지않냐면서 친구한테 은근슬쩍 물어봐서 친구가 아메리카노 말고 라떼 마음대로 만들어먹은건 잘못했는데 2달 동안 라떼 딱 한잔 먹은거라고 이제 안먹을게요 이러고 넘어갔대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