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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다니엘 관련 관계자들 발언

무명의 더쿠 | 12-29 | 조회 수 2952
http://www.spochoo.com/news/articleView.html?idxno=118007



이 소식을 접한 엔터업계 관계자는 “팬들에게 ‘5명 완전체 부활을 약속’한 마당에 다니엘만 내버린다? 똑같은 조건의 아이들 중 누구는 붙잡고, 누구는 내버린다면 기준이 있어야 하는데 그 기준이 ‘법’인지, ‘기분’인지 모르겠다”면서 “다니엘이 빠진 뉴진스가 과연 IP로서 어떤 가치와 의미가 있을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다른 엔터업계 관계자 역시 “멤버 중 다니엘은 ‘햇살’ 같은 순진무구한 이미지다. 그런 이미지의 어린 아티스트를 대기업이 콕 찍어 ‘너만 계약해지’ ‘너만 거액의 손해배상’이라고 한다면 누가 봐도 벌주는 모습이자, 팬들에겐 전형적인 갑질로 비칠 수 있다”며 “다니엘이 내쳐진 상황에서 남은 멤버들은 ‘자발적 합류’가 아니라 동료가 도살장에 끌려가는 걸 보며 억지로 남겨진 인질의 기분을 느낄지 모른다”고 말했다.


중소 기획사 핵심 관계자도 “하이브가 멤버 5명이 결집해 하나의 목소리를 낼 때 발생하는 리스크를 감당하기보다, 이해관계를 강제로 분산시켜 결속력을 와해시키겠다는 계산을 한 것 같다”며 “특히 복귀와 퇴출이라는 극단적인 ‘당근과 채찍’을 동시에 제시함으로써, 남은 멤버들에게 ‘순응하지 않으면 다음 타겟이 될 수 있다’는 무언의 압박을 가하는 효과를 노린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갈라치기’는 뉴진스의 핵심 가치인 ‘유대감’과 ‘완전체 정체성’을 근본적으로 부정하는 행위라는 지적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대중문화 평론가는 “뉴진스는 단순히 다섯 명의 조합이 아니라, 그들이 공유하는 서사와 관계성이 브랜드의 핵심”이라며 “특정 멤버를 본보기 삼아 소송전으로 내모는 방식은 K-팝 아티스트를 인격체가 아닌 경영적 소모품으로만 취급하는 대기업의 오만함을 보여줄 뿐”이라고 비판했다.


법조계 일부에선 2026년 2월 판결이 예정된 하이브와 민 전 대표간 주주간계약 소송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한 하이브의 전략적 포석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한 변호사는 “하이브가 다니엘의 전속계약 해지 사유를 탬퍼링으로 내세울 경우, 하이브는 이를 민 전 대표와 소송에서 충분히 활용하려 할 것"이라며 "주주간 계약소송에서 카톡밖에 별다른 증거가 없는 하이브 입장에선 탬퍼링 카드를 승부수로 생각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법조계 "선별적 처분은 권리 남용"…문화계 "멤버 갈라치기는 뉴진스 공동체 해체의 길"


법조인들도은 “하이브의 선별적 처분은 법원이 신뢰관계 파탄의 책임 소재를 가릴 때 하이브 측의 ‘신뢰 회복 의지 없음’을 보여주는 결정적 증거로 채택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문화계와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시선도 냉담하다. 문화계 관계자는 “하니, 민지를 복귀시키고 다니엘을 징벌하는 ‘분할 통치(Divide and Rule)’ 전략은 뉴진스라는 공동체를 해체하고, 이른바 ‘민희진 지우기’라는 경영적 목적 달성에만 몰두하는 행태”라며 “아티스트를 전략적 소모품으로 취급하는 보복 행정이 결국 K-팝 산업 전반의 도덕적 해체를 가져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


앞의 관계자는 “하이브는 뉴진스 멤버 갈리치기를 ‘시스템 수호’라 주장할지 모른다. 그러나 실질적으론 아티스트의 생존권을 볼모로 한 인질극에 가깝다”며 “남은 멤버에겐 침묵을 강요하고, 대중에겐 지저분한 소송전 이미지를 각인시키려는 의도의 전략”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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