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전북 유니폼을 입은 이유현은 그 시즌 전북에서 13경기에 나섰다. 이후 김천상무에 입대해 두 시즌을 소화한 이유현은 2024년 강원으로 이적했다. 이적 첫 해 25경기에 출장한 이유현은 지난 해에도 29경기에 나섰다. 올 시즌에도 이날 경기까지 14경기에 출장하며 붙박이로 활약하고 있다. 득점 이후 이유현은 왕관을 벗어 바닥에 내려 놓는 듯한 골 세리머니를 했다. 친정팀을 상댈 골을 넣고 세리머니를 한 이유현은 "당연히 친정팀에 대한 존중하는 마음은 있다"면서 "종교적인 의미의 세리머니였다. 경기 후 전북 팬들에게 인사를 하러 가서 세리머니를 한 걸 사과드렸다. 이번 월드컵에서 독일 선수가 그 세리머니를 한 걸 보고 좋은 의미라 따라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유현은 "내가 아닌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는 의미의 세리머니였다"면서 "독실한 크리스찬이다. 내 왕관이 아니라 하나님이 왕이시다라는 의미다. 월드컵을 보며 독일 선수가 이 세리머니를 하는 걸 보고 너무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했다. 하나님이 살아 역사하심을 보여주는 세리머니다.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이 세리머니를 또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경기 후 이유현은 전북 팬들에게 다가가 고개 숙여 인사했고 전북 팬들도 박수로 이유현을 맞았다.
강원은 이날 인상적인 경기력으로 전북을 압도했다. 이유현은 "7주 동안 많은 준비를 했다"면서 "우리가 잘하는 부분은 더 살리려고 했다. 무더워지고 여름을 대비안 할 수가 없어 무조건적인 압박이 아니라 타이밍에 맞게 적재적소에서 압박하는 걸 준비했다. 우리가 수정 보완해야 할 점이 많은데 우리가 응집해 각자의 위치에서 하려는 역할이 보여서 긍정적이다. 감독님이 '쉐도우 디펜스'를 많이 강조하신다. 전방에서 공격수들이 압박을 하면 상대의 패스 길을 막으면서 그림자처럼 수비하는 전략이다. 길목을 막는 것만으로도 한 명이 두 명을 커버할 수 이쓴 전략인데 감독님이 이걸 많이 요구하셨다. 전방에서 공격수들의 희생이 컸다. 상대가 후방에서 빌드업을 할 때도 쉽게 풀어나오지 못하게끔 하는 전략이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