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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강원) 양민혁 다음 대박? 강원 유스 새 야심작, 후반기 히든카드 되나···이용재 “강원이 낳은 위대한 선수 될래요” [이근승의 믹스트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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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29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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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sports.naver.com/kfootball/article/410/0001130479


6월 11일 태백시종합경기장에선 강원 FC와 호원대학교의 연습경기가 펼쳐졌다. 강원은 전반전에 김건희, 이유현, 모재현, 강투지(마르코 투치) 등 주전급 선수를 내세웠다.

그 가운데 한 선수가 눈에 들어왔다. 이유현과 중원을 구성한 18살 이용재였다.

이용재는 그라운드 전 지역을 쉴 새 없이 뛰었다. 볼은 간결하고 빠르게 처리했다. 키가 큰 편은 아니었지만 몸은 단단해 보였다. 그는 상대와의 몸싸움을 피하지 않았다. 날렵한 전진성을 보이기도 했다. 이용재는 이날 1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5-1 대승에 힘을 보탰다.


이용재는 강원 유소년 팀(강릉제일고등학교)에서 성장해 2026시즌 프로에 입성한 미드필더다. 프로 데뷔전은 치르지 못했지만, 후반기에 기회를 받을 것으로 보였다.

‘MK스포츠’가 11일 호원대학교와의 연습경기를 마친 이용재와 나눴던 이야기다.


Q. 주전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며 연습경기를 치렀다.

이번 훈련에서 처음 1군 형들과 경기에 나설 것이란 이야기를 들었다. 연습경기였지만 긴장되고 설레는 마음이었다. 형들과 호흡을 맞춰서 기분이 좋았다. 보완해야 할 부분도 많았던 것 같다. 특히 경기 템포에 잘 녹아들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

Q. 연습경기이긴 하지만 팀 훈련과 경기의 차이도 있었을까.

대학교 팀과의 연습경기였다. 템포가 느리지 않을까 했지만 아니었다. 경기 속도, 에너지 레벨 등이 확실히 달랐다. 1군에서 뛰는 형들과 호흡을 맞췄기 때문이었던 것 같다. K리그1에서 꾸준히 경기에 나서는 형들은 확실히 다르다. 내가 더 노력해야 한다는 걸 느꼈다.

Q. 고교 졸업 후 프로에 입문해 데뷔 시즌을 보내고 있다. 고교 시절과 가장 크게 다르다고 느끼는 건 무엇인가.

처음엔 적응하는 게 쉽지 않았다. 프로는 준비 과정부터 모든 것이 달랐다. 하루하루 형들을 따라가기 위해 노력했다. 이번 전지훈련에서 기회를 부여받은 이유가 아닌가 싶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서 후반기 땐 프로 데뷔의 꿈을 이루고 싶다. 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하겠다.


Q. 강원 유소년 팀 출신이라서 더 큰 기대를 받는다.

많은 팬 앞에서 뛰는 모습을 상상한다. 나는 왕성한 활동량으로 공·수를 오가는 미드필더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팀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팬들에게 기대되는 선수란 인식을 심어드리고 싶다.

Q. 롤모델이 있나.

우리 팀에 많다(웃음). 같은 포지션인 (이)유현이 형, (김)동현이 형, (서)민우 형 등이 내 롤모델이다. 형들과 함께 훈련하고 생활하면서 배우는 것이 많다. 형들의 장점을 하나하나 흡수해서 더 좋은 선수가 되고 싶다.

Q. 국외 선수 가운데서도 롤모델이 있을까.

일본 국가대표로 활약 중인 사노 카이슈다. 나와 포지션이 같다. 마치다 젤비아에서 프로에 데뷔해 가시마 앤틀러스를 거쳐 독일 분데스리가 FSV 마인츠 05에서 활약 중이다. 현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참가하고 있다. 활동량, 전진성, 드리블, 패싱력 등 현대 축구에서 미드필더가 갖춰야 할 것을 갖추고 있다. 경기 영상을 보면서 그 선수의 장점을 배우려고 한다.


Q. 양민혁이 고교 선배이자 강원 선배 아닌가.

(양)민혁이 형은 나의 고교 시절 롤모델이었다. 민혁이 형의 프로 데뷔 시즌을 보면서 깜짝 놀랐다. 한국 프로축구 최상위 무대인 K리그1에서 어떻게 떨지 않고 자기 능력을 내보일 수 있나 싶었다. 능력도 대단한 형이지만, 멘털이 놀라울 정도다. 민혁이 형의 멘털이 대단하다는 건 고교 시절 함께 생활하면서도 느꼈었다. 훈련장에서부터 민혁이 형처럼 내가 해야 할 것에 충실히 하면서 자신감을 잃지 않으려고 한다.

Q. 연습경기에서 1군 주전 선수들과 호흡을 맞췄다. 프로 데뷔가 임박한 것 같은데.

팀에 잘하는 형이 많다(웃음). 내가 더 노력해야 한다. 단 1분이라도 뛸 기회가 주어진다면 팀을 위해 모든 걸 쏟아내겠다. 마냥 열심히만 하는 게 아니라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라는 걸 보여드릴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Q. 프로 데뷔 시즌이다. 개인적인 목표는 무엇인가.

K리그1 데뷔다. 지금은 이게 제일 큰 목표다. 열심히 해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도 경험하고 싶다.


Q. 강원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을까.

아직 부족한 게 많다. 하지만, 훈련장에서부터 열심히 땀 흘리고 있다. 팬들이 자랑스럽게 이야기할 수 있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초심 잃지 않겠다. 강원이 낳은 위대한 선수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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