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비유 좀 웃기긴한데 헤어졌다가 다시 만나는 연인들처럼 그때처럼 내가 또 상처받으면 어떡하지? 두번은 못하라는법 있나? 이런 생각도 듦
난 아직 12월 2일 경기 끝나고 걔 뒷모습이 생생하게 기억나거든
그냥 팀 모두가 원망스러웠는데도 걔는 정말 붙잡고 싶었음
그때도 너무 잘하는 선수였고 그래서 당연히 어디론가 가겠지 싶었지만 그렇게까지 상처를 주고 갈 줄은 몰랐지
너무 고마웠지만 걔도 그 구성원 중 한명이었는데 이미 1년 내내 상처 받은 팬들한테 그렇게 한번 더 상처를 줬어야 했나?
걔는 그렇게까지 우리가 상처를 받을거라 생각했을까? 이런 생각 드는게 진짜 비참했음
뛰는 스타일이나 여러가지 생각했을때 이해도 되고 이유도 알겠는데 그래서 이미 받아들인것 같기도 한데 그냥 참 복잡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