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진용도 손을 봤다. 팀의 뼈대인 '공격수' 루이스, '수비형 미드필더' 디자우마, '센터백' 채프만은 잡았다. 특히 루이스는 많은 팀들이 관심을 보였지만, 김포가 붙잡는데 성공했다. 지난 시즌 박동진이 잘해줬지만, 불안했던 최전방에 이라크 국가대표 공격수이자 스웨덴 2부리그 득점왕 출신의 아마르 무신을 영입했다. 많은 고민 끝에 데려온 선수인만큼, 기대도 크다.
마지막 퍼즐은 '크랙' 유형의 미드필더였다. 김포는 잘 짜여진 조직력을 바탕으로 많이 뛰는 축구를 펼친다. 아쉬운 점이 창의성이다. 번뜩이는 플레이로 분위기를 바꿔줄 선수가 절실했다. 그래서 픽한 것이 루안이다.
루안은 지난 시즌 수원FC를 통해 K리그 무대에 입성했다. 당시 김은중 감독이 "기술자"라고 설명할 정도로, 테크닉이 좋은 선수다. 루안은 37경기에 나서 5골을 기록했다. 비록 강등은 됐지만, 그래도 수원FC에서 제 몫을 해준 선수로 평가받는다. 드리블이 좋은데다. 공격 지역에서 움직임이 많고, 특히 투지까지 갖춘만큼, 고정운식 축구에도 잘 녹아들 수 있는 선수다.
루안은 K리그1 클럽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이적이 성사되지 않으며, K리그2 팀들의 구애가 이어졌고, 막판 적극적으로 나선 김포가 루안 영입전에서 웃었다. 현재 거제에서 전지훈련 중인 김포는 루안이라는 검증된 자원까지 더하며 한층 업그레이드된 전력을 갖추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