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sports-g.com/news/articleView.html?idxno=210029
경기 후 김대완 감독은 “연습을 안 한 게 아닌데 딱히 잘 차는 선수도 없었다. 펠리페가 슈팅이 강해서 맡겼는데 연습 때도 잘했다”면서 “코스가 뻔히 보이는 게 있어서 고민을 했는데 상대도 펠리페를 모르니까 이왕이면 모르는 선수가 차는 게 낫겠다고 싶었다. 오늘 뭔가 저주에 걸린 것처럼 경기가 풀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저주’라는 말이 나올 만큼 천안시티는 페널티킥과 인연이 없다. 반대로 안산 홍성요 수석코치는 “페널티킥을 막아내는 순간 오늘 경기는 이길 수 있을 것이라는 예감이 들었다”고 말했다.
천안시티의 올 시즌 공식 기록은 3회 실축이다. 이정협과 툰가라의 킥은 상대가 먼저 움직여 다시 차라는 심판의 지시가 있었기 2회가 아닌 1회로 기록된다. 하지만 상대가 먼저 움직였더라도 킥이 성공했으면 그 골은 인정된다. 천안시티는 상대가 먼저 움직여 다시 찬 기회에서도 단 한 골도 넣지 못했다. 천안시티는 5번의 페널티킥 기회에서 단 한 번도 이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한 시즌 연속 5회 페널티킥 실축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이 나오자 경기장에 있던 한 관계자는 이렇게 말했다. “아니, 3점슛도 5개 던지면 하나는 들어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