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올림픽때 빛현우 입덕해서 대구 스타디움 다니다가 올해 본격적으로 다니기 시작했는데

구장 옮기고 나서 분위기 더 좋아진 것 같아

사실 대구 스타디움이 집 근처라 개인적으로 가긴 더 좋았는데

뭐랄까 여기가 꽉 차서 더 보는 맛도 있고 생동감도 넘침


오늘 무승부라도 만족중

카메라에 잡혔는지 모르겠는데 선수들 신경전 및 몸싸움 대단해서 보는 내내 다칠까봐 좀 조마조마 했다

다들 무승부라도 되게 좋아하는 분위기였음

지녁이 마지막 골 못넣어서 한마음으로 안타까워하고

지녁이 마치고도 막 쭈그려 앉아서 아쉬워 하니 다들 김진혁 김진혁 외쳐줌 ㅠㅠ


마치고 퇴근하는거 처음으로 보러 갔는데 다들 사인도 잘해주고

빛은 나오자마자 왼쪽부터 쭉 돌면서 싸인해주더라

정운이는 일일히 셀카도 찍어주고

츠바사 선수도 무심하게 다 싸인해줌

세징야랑 오늘 경기 안 뛰었지만 에드가도 다 싸인해주고

팬섭 엄청 좋음 ㄷㄷ 나덬도 매직 갖고 갈 걸 그랬어 ㅠㅠ ㅋㅋ 그냥 지켜만 봤음

승원이 나오면 살짝 절면서 나와서 걱정중 우리 센터... 다치면 안되는디 ㅜㅜ


아무튼 덬드라 대구 직관 엄청 재밌고 2층도 시야 개 꿀이니까 꼭 보러 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