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진은 다가오는 시즌 변화가 있다. 아포짓 스파이커가 아닌 미들블로커 포지션을 소화할 예정이며,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등번호에 변화를 준다. 컵대회 때까지는 기존 4번을 쓰고, 2023-24시즌부터는 7번으로 등번호를 변경할 계획이다. 종전 IBK기업은행 7번은 황민경의 FA 보상 선수로 현대건설로 간 김주향의 것이었다. 김희진의 4번은 2년차 세터 김윤우가 물려받는다.
김희진은 “미들블로커로 등록을 하더라도 아포짓 스파이커로 뛴 경우가 많다. 선수는 어떤 포지션이든 최선을 다하는 게 중요하다. 불가피한 상황에서도 팀에 최선이 되어야 한다”라며 “컵대회 때까지는 4번으로 가고, 정규 시즌부터는 7번으로 간다. ‘IBK 4번하면 김희진’이라는 수식어가 너무 당연시되다 보니, 변화를 줘야겠다는 생각이 컸다. 또 7번이 행운의 숫자이지 않나. 만약에 7번이 안 어울리면 다음에 또 바꾸면 된다”라고 웃었다.
끝으로 김희진은 “다가오는 시즌에 코트에 서면 잊고 있었던 나의 플레이를 보여주고 싶다. 팀이 봄배구에 못 간지 꽤 됐다. 날 좋을 때 배구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이번에 꼭 해야 된다”라고 다짐했다.
https://n.news.naver.com/sports/volleyball/article/410/0000950343
번호 바뀐대!!!
김칠번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