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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느리지만 완벽하게’ 매년 조금씩, 성장형 투수 곽빈… 이제는 정말 에이스

무명의 더쿠 | 09:35 | 조회 수 220
곽빈은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나 “탈삼진 타이틀을 크게 생각한 건 아니지만, 이정도 경기 수로 삼진 100개를 잡은 건 처음이라 그래도 기분이 좋았다”고 웃었다. 지난해 곽빈은 19번째 등판 만에 100탈삼진을 넘겼다. 올해는 15경기 만에 해냈다. 9이닝당 탈삼진이 8.81개에서 10.71개로 2개 가까이 늘어난 결과다.


곽빈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직구가 스피드는 있는데 구종 가치가 그리 좋지는 않았다. 커맨드에 대한 확신이 없었다. 올해는 구속이 좀 오르기도 했지만, 무브먼트 같은 것들이 좋아졌다”고 했다.


곽빈은 이날 100탈삼진을 채우면서 5시즌 연속 100탈삼진을 달성했다. KBO리그 역대 23번째 기록이다. 곽빈은 “5년 연속 100탈삼진은 좀 의미가 있는 것 같다. 안빠지고 경기를 나가야 세울 수 있는 기록 아니냐. 재활을 하고 난 뒤로도 계속 공을 던질 수 있다는 데 감사함을 느낀다”고 했다.


곽빈은 프로 데뷔 시즌이던 2018년 10월 팔꿈치 인대접합(토미 존) 수술을 받았다. 그때 곽빈의 나이가 18살이었다. 이후 2년을 재활로만 보냈다. “계속 공을 던질 수 있다는 데 감사함을 느낀다”는 곽빈의 말은 그래서 더 울림이 있다.


2점대 평균자책도 의미 있다. 아직 시즌은 절반 이상 남았지만, 이대로 페이스를 이어간다면 데뷔 후 처음으로 규정이닝·2점대 평균자책을 노려볼 수 있다. 곽빈은 “오늘 잘 던지면 2점대로 갈 수 있겠다고 생각을 했다. 다행히 이뤄졌고, 기분이 좋다”고 했다.


어느덧 국가대표 에이스다운 성적이 만들어졌다는 말에 곽빈은 “매년 야구 실력을 늘리려고 계속 시도해왔고, 계속 배워왔다. 느리더라도 조금씩, 완벽하게 가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다. 한순간 갑자기 크게 실력이 좋아지는 건 생각하지 않았다. 조금씩, 조금씩 그렇게 좋아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https://m.sports.naver.com/kbaseball/article/144/0001123167


곽빈 화이팅 ʕو ˃̵ᗝ˂̵ ʔ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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