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올스타 투표에서 8년 만의 '최고 기록'을 세운 데는 SNS를 활용한 적극적인 마케팅이 있었다.
이번 팬 투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점이 바로 SNS를 활용한 투표 독려다. 구단 유튜브 채널 'BEARS TV'를 중심으로 12명의 선수 모두 하나씩 홍보용 쇼츠·릴스를 촬영했는데, 유행하는 '밈'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팬들의 크나큰 웃음을 자아냈다.
두산의 홍보 영상들은 타 팀 팬들 사이에서도 화제가 됐다. SNS나 유튜브 채널 댓글에는 타 팀 팬이라고 소개하면서 감탄하는 반응은 물론, 두산이 소속되지 않은 나눔 올스타 구단의 팬들을 중심으로 두산 선수들에게 표를 줬다는 댓글도 눈에 띄었다.
여기에 잠실에서 열리는 마지막 올스타전이라는 상징성이 더해지며 두산 팬들의 '화력' 역시 최고조에 달했다. 선수단 투표에서 김정우와 김민석, 손아섭이 역전당했지만, 그래도 올해 리그 최다인 6명의 베스트12 선수를 배출하는 인상적인 결과로 이어졌다.
한편, 몇몇 팬은 "홍보 영상에 이렇게 힘을 주면 올스타전 당일에는 뭘 하려고 그러냐"라며 농담 섞인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투표 단계부터 '초강수'를 선보인 두산 덕에 올해 올스타전 퍼포먼스를 기대하는 팬들은 '행복한 걱정'과 함께 당일을 기다리게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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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팁쌤들 칭찬듣는거 조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