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kt) "내가 너를 믿는데 너는 왜 너를 못 믿니" 잊힌 1R 유망주 942일 만에 귀환, 그 뒤에는 2군 코치 헌신 있었다 [MD수원]

무명의 더쿠 | 10:53 | 조회 수 246
7일 이강철 감독은 "스프링캠프에서는 제구가 좀 안 좋았는데 어제 보니까 제구도 잘 되고 체인지업이 엄청 좋아졌더라"라면서 "슬라이더만 좋아지면 선발로도 생각한다. 스태미너도 있다. 퀵모션도 빠르다. 다 좋아졌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마이데일리'와 만난 김정운은 "잠깐 형들이 자리 비운 사이에 제가 들어왔다고 생각했다. 부담 갖지 말자는 생각으로 (1군에) 오긴 했는데 막상 야구장에 와보니까 심장도 떨리고 기대도 되더라. 팬분들 앞에 설 수 있다는 것이 정말 기분 좋았다"고 등판 상황을 돌아봤다.


이어 "2루타 맞았을 때도 '맞은 것은 오케이'라고 생각했다. 그냥 맞은 거니까 다음 타자부터 적극적으로 승부를 보려 했다. 그러니 카운트 싸움도 좋았고 결과가 좋게 나온 것 같아서 만족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체인지업에 대해서는 "프로에 와서 체인지업을 처음 던지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어려웠지만 체인지업 잘 던지는 선배님들이 많지 않나. 많이 물어보면서 제 것이 생겼다. 어떻게 던지는지 알게 되어서 주무기로 쓸 수 있을 만큼 갈고 닦았다"고 했다.


김정운은 "체인지업으로 카운트를 잡을 수 있다. 확실하게 유인구로 던질 수도 있을 것 같다. 확실히 자신 있다"고 덧붙였다.


다음 과제는 슬라이더 향상이다. 김정운은 "슬라이더가 막 좋다고 생각은 안 하는데 생각보다 타자들 반응 보면 슬라이더가 좋더라"라면서 "더 자신 있게 해봐도 될 것 같다"고 전했다.


토미 존 수술을 받은 뒤 복귀 2년 차다. 현재 팔꿈치 상태는 어떨까. 김정운은 "팔꿈치 컨디션이 생각보다 괜찮다. 다들 무리하지 말라고는 하는데 상태가 좋아서 계속 무리를 하려고 하더라. 옆에서 트레이너 코치님들이 자제 시켜주신다"며 "적응의 시간은 필요한 것 같다. 처음에는 구속도 안 나왔다. 점점 적응하면서 컨디션이 돌아오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운은 "2군에 계신 홍성용 투수코치님께서 정말 많은 도움을 주셨다. 솔직히 힘든 시기도 많았고, 야구가 하기 싫다는 생각을 할 때도 많았다. 그럴 때마다 옆에서 홍성용 코치님이 잡아주셨다. 항상 하시던 말이 있다. 그 말을 아직까지도 머릿속에 되뇌이고 있다. 홍성용 코치님이 '나는 너를 믿는데 너는 왜 너를 믿지 못하냐'라고 말씀하셔서 도움이 많이 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홍성용 코치님이 좋은 드릴, 루틴 설정, 좋은 폼, 좋은 밸런스, 좋은 리듬을 하나하나 알려주셔서 제구도 잡히고 확실히 좋아졌다"고 감사함을 표했다.


8회 무사 2루에서 고승민과 상대할 때 다시 한 번 홍성용 코치의 말을 떠올렸다고 한다. 김정운이 2스트라이크를 선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0-2 카운트에서 4구 직구와 5구 슬라이더가 크게 빠지는 볼이 됐다. 누가 봐도 어깨에 힘이 많이 들어간 상태. 포수 한승택도 이를 지적했다. 이어 6구와 7구 연거푸 체인지업을 던져 유격수 뜬공을 유도했다.


김정운은 "2군에서도 삼진이 많아서 삼진을 잡으려고 했다. 공 2개 빠진 뒤에는 '(삼진을) 생각하지 말자. 생각하지 말고 똑같이 좋은 투구 하자. 가볍게 편하게 하자'라고 해서 마침 좋은 공이 들어갔다"고 돌아봤다.


팬들에게 한마디를 부탁하자 "2군에서 준비한 모습을 어제 조금이나마 보여드렸다. 많은 준비를 했고 보여드릴 게 더 많다. 많은 기대를 해주셨으면 좋겠고, 항상 수원까지 오셔서 응원해 주신 팬분들께 정말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고개를 숙였다.


앳되던 1라운더 유망주가 22세 청년이 되어 돌아왔다. 김정운의 야구는 이제 시작이다.


https://m.sports.naver.com/kbaseball/article/117/0004062255

정운이 화이팅 ( و ˃̵ᗝ˂̵ )و🪄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7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아워글래스 X 더쿠✨ 6초에 1개씩 판매되는 육각형 컨실러 '배니쉬 에어브러쉬 컨실러' 체험 이벤트 520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 2026 야구방 인구조사 결과 📊 131
  • 🌟 2025 올스타전 컨텐츠 모음 🌟 70
  • 𝟐𝟎𝟐𝟓 𝐃𝐘𝐎-𝐃𝐄𝐄'𝐬 𝐅𝐎𝐎𝐃 𝐒𝐎𝐋𝐃 𝐎𝐔𝐓 𝐋𝐈𝐒𝐓 218
  • 📢 야구방배 KBO 응원가 총선 결과 49
  • ▶▶▶ 야구방 팀카테 말머리는 독방 개념이 아님. 말머리 이용 유의사항 13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엘지) 새삼 느끼는건데 햄장 튼튼툴 최고다 (♧◔ᴗ◔ )(☆◔ᴗ◔ )
    • 12:55
    • 조회 2
    • 잡담
    • 근데 매기네 손성빈 선수는 왜 융이라고 불러?
    • 12:55
    • 조회 8
    • 잡담
    • SSG) 긴상.. 좀 잘.. 그거 한 거 같다 개야 ʕ˶ᵔ Ⱉ ᵔ˶ʔ 
    • 12:55
    • 조회 10
    • 잡담
    • kt) 와 싱글즈 영표 뭐야 ㅈㄴ 마들같으시다
    • 12:55
    • 조회 12
    • 잡담
    • 엔씨) ㅇㄴㅈㄹ
    • 12:55
    • 조회 11
    • onair
    • 한화) 기대된다
    • 12:55
    • 조회 69
    • 잡담
    2
    • 한화) 시시 미국진출하면 동주 재활때 만날 수있나.. 이런생각이 들게하다니
    • 12:55
    • 조회 21
    • 잡담
    • 한화) 투수를 두명을 수술시키는 코치를 어떻게 재활군으로 부름? 프런트 진짜 대가리에 소주꽂았니?
    • 12:54
    • 조회 26
    • 잡담
    3
    • 롯데) 강남이 1000안타 기념니폼 잠만보 콜라보로 나왔으면 너무 귀여웠겠다
    • 12:54
    • 조회 10
    • 잡담
    1
    • 롯데) 재질 좋게 만들어서 선수들 경기 때 입어라
    • 12:54
    • 조회 17
    • 잡담
    1
    • 삼성) 큰재 몸맞공에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하는거 박석민 목소리같은데
    • 12:53
    • 조회 102
    • onair
    2
    • 두산) 잠실직캠 화이팅하자마자 바로 어느덧 경기는 5회말 ㅇㅈㄹㅋㅋㅋㅋㅋㅋㅋ
    • 12:53
    • 조회 43
    • 잡담
    2
    • kt) 싱글즈 킅 계열사인가??
    • 12:53
    • 조회 50
    • 잡담
    • 한화) 밑에 시환이 기사인데 화나요 뭐야 좋아요 같이 누르장!!!
    • 12:53
    • 조회 91
    • 잡담
    2
    • kt) 오 싱글즈 느좋인데 ⚆▾⚆
    • 12:52
    • 조회 50
    • 잡담
    1
    • 한화) 진짜 감코사랑단은 프런트같아...
    • 12:52
    • 조회 32
    • 잡담
    • 한화) 아메리칸리그 소속 한 구단이 한화와 KIA의 관찰 대상들을 분석했다. 사정에 밝은 한 관계자는 "일부 구단은 한화에서 노시환과 요나단 페라자에 대한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 12:52
    • 조회 173
    • 잡담
    7
    • 기아) 옛날 일이지만 허영택 단장님 있을 때가 진짜 좋았음
    • 12:52
    • 조회 66
    • 잡담
    • 롯데) 사직 카페 또 다같이 갔나봐 ㅋㅋㅋㅋㅋㅋ
    • 12:52
    • 조회 180
    • 잡담
    6
    • 롯데) 잠만보 강남이 마킹 진짜 찰떡이다
    • 12:51
    • 조회 32
    • 잡담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