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원기 키움 감독은 여동욱의 타격 재능을 눈여겨보고 시범경기에서 출전 기회를 줬다.
여동욱은 올해 시범경기에서 타율 0.214(28타수 6안타)에 그쳤지만, 장타 3개(홈런 2개, 2루타 1개)를 쳐내며 키움이 주목한 힘을 뽐냈다.
여동욱은 "내 장점은 펀치력과 안정적인 수비"라고 자신을 홍보했다.
젊은 선수들을 중용하는 키움은 여동욱을 개막 엔트리에 포함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다음 목표는 주전 도약이다.
여동욱은 "나는 이제 시작하는 선수고, 배워야 할 것도 많다"며 "절실한 마음으로 열심히 배우겠다"고 밝혔다.
습득력은 매우 빠르다. 신기한 경험도 자주 하고 있다.
여동욱은 "코치님, 선배들, 야시엘 푸이그와 루벤 카디네스 등 외국인 선수들에게 열심히 배우고 있다"며 "시범경기에서 배우고 느낀 걸 잘 정리하면서 정규시즌 개막을 기다리겠다"고 했다.
그는 "TV로 보던 빅리거 출신 푸이그와 함께 뛰어 신기하다. 어머니가 사진을 찍어 오라고 하셨다"며 "시간 될 때 푸이그에게 사인볼도 부탁할 생각"이라고 웃었다.
키움은 2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개막전을 벌인다.
대구 출신인 여동욱은 "나는 태생이 키움 선수"라고 강조하면서도 "개막 엔트리에 들고, 경기 출전 기회가 오면 정말 이 악물고 뛰겠다. 1라운드에 삼성이 지명한 배찬승, 4라운드에서 뽑은 상원고 동기 함수호와도 '개막전에서 만났으면 좋겠다'고 이야기 나눴다"고 개막전 출장을 기대했다.
홍원기 감독은 "여동욱이 상대 팀 마무리 투수를 상대로 불리한 볼카운트에서도 자신만의 스윙을 가져가는 모습이 좋았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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