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스퀘어 두산) 가슴 속에서 눈물이 나더라"…두산의 안방마님이 이를 악 물었다, '주장'이라는 책임감 갖고 다시 뛴다
415 5
2024.11.27 07:08
415 5
두산 베어스의 안방마님 양의지는 올 시즌 119경기에 출전해 135안타 17홈런 94타점 57득점 타율 0.314 OPS 0.858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두산은 4위로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았다.


하지만 양의지가 시즌 막판 쇄골 부상을 당해 정상적으로 타격을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경기에 나설 수 없었다. 두산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만난 KT 위즈에 2연패 당하며 씁쓸하게 가을야구 무대에서 퇴장해야 했다.

지난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곰들의 모임' 행사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양의지는 "좀 더 잘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크다. 마지막에 저희가 아쉬웠는데, 그 아쉬움을 잘 생각하면서 준비할 때 좀 더 마음을 강하게 먹고 준비해야 할 것 같다"며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그냥 보고 있는데 가슴속으로는 눈물이 나더라. 팀에 너무 미안했고 그래도 팀원들이 잘해줄 거라 믿었는데 결과가 좋지 않았다. 제가 더 책임감을 갖고 준비하겠다. 내년에는 잘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크다"고 밝혔다.


시즌 양의지는 부상 때문에 포수마스크를 자주 쓰지는 못했다. 포수로 76경기(74선발)에 출전했으며 608⅓이닝을 소화했다. 그는 "올해 생각보다 잔부상도 많았다. 경기, 이닝수를 보니까 너무 안 나가서 개인적으로는 너무 화가 났다. '내가 준비한 것이 이거밖에 안 돼서 잘못 준비했구나'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면서도 "건강한 시즌이 있으면 아픈 시즌도 있다. 생각을 좀 덜어버리고 내년에 다시 시작한다고 생각한다. 준비를 잘하려고 한다"고 했다.


양의지는 다음 시즌 주장으로서 선수단을 이끈다. NC 다이노스에서 한 차례 주장직을 맡은 적 있으며, 두산에서는 처음으로 주장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 그는 "좀 무거운 것 같다. (양)석환이도 잘했는데, 감독님이나 스태프분들이 저를 주장으로 임명해 주셨다. 책임감이 크다"며 "내년에는 좀 뭔가 해야 되겠다라는 마음이다. 메시지가 강력하게 온 것 같다. 잘 이끌어서 좋은 성적 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다음 시즌을 앞두고 베테랑 내야수 두 명이 두산과 이별했다. 김재호는 은퇴를 선언했고 허경민은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가 KT와 손을 잡았다. 양의지는 "새로운 친구들이 자리를 잘 메울 거라 생각한다. 또 선배로서 제2의 김재호, 허경민이 될 수 있게 많이 도와줘야 할 것 같다"며 "새로운 친구들이 한마음으로 원팀이 될 수 잇게 만들어주는 것이 제 역할인 것 같다. 100%, 120%, 200%까지 실력을 보여줄 수 있게 많이 도와주겠다"고 전했다.


https://v.daum.net/v/20241127064005632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클리덤x더쿠🩷] 탄력 & 수분 광채 채움💧 클리덤 탱글 립세럼 2종 체험단 이벤트 141 00:13 4,919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815,57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631,09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917,766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294,008
공지 알림/결과 📢 2024 야구방 인구조사 결과 61 03.30 308,739
공지 알림/결과 ▶▶▶ 야구방 팀카테 말머리는 독방 개념이 아님. 말머리 이용 유의사항 13 16.02.29 372,562
모든 공지 확인하기()
10904385 잡담 두산) 택연이 반장선거 나간대? 09:22 20
10904384 잡담 기아) |ૂ◔ᴗ◔ )꒱ 증라이 인났나? 2 09:22 25
10904383 잡담 두산) 라뭐시기용병 때도 기대햇엇다길래 우리팀 갓 들어왓을 때 구경하러 갓는데 녀석.. 초반엔 이미지 좋앗네 09:21 36
10904382 스퀘어 SSG) 22년 걸린 'KBO 최고령 홀드왕' 아들의 인사, 아버지도 웃었다 "나도 영광입니다" 1 09:20 53
10904381 잡담 삼성) 태인이 수상소감 이제봤는데 진짜 부동자세로 입만 움직이네ㅋㅋㅋ 1 09:18 49
10904380 잡담 두산) 두런트 날씨툴 있나ʕ -᷅ ﻌ -᷄?ʔ 2 09:18 92
10904379 잡담 롯데) 최근에 오프샵 가본 매기 있을까 09:18 25
10904378 잡담 기아) 회열주니어 곧 우승 보너스 받아, 회열 귀를 쫑긋 세워 3 09:18 136
10904377 잡담 ^ᶘ⑅=ᵔⰙᵔ=ᶅ^ R̆̎a꙼̎n͈̫g̤̫ ʍᵒ~ʳᐢⁱᐢᵍ・*: 09:18 11
10904376 잡담 ㅇㅇㄱ 서울 길 벌써 얼었네 1 09:17 25
10904375 잡담 모닝매기호로록 1 09:17 13
10904374 잡담 키움) 혜성이 믈브홈피 메인 ₊‧✧•.˚⋆(* ⁰̷̴͈꒨⁰̷̴͈ )⋆˚.•✧‧₊ 1 09:17 72
10904373 잡담 두산) 출근하면서 느끼는데 곰모 타이밍 기가 막혔다 2 09:16 104
10904372 잡담 기아) 이모들 나 카톡 프사 이거하고시퍼 3 09:16 175
10904371 잡담 ㅇㅇㄱ 서울 눈 미친듯이 오고 존나추워ㅜㅜ 09:15 18
10904370 잡담 두산) 감사합니다 하구 베팁 쳐다보는거 넘후 기엽 09:15 93
10904369 잡담 ㅇㅇㄱ 덬들 말대로 경량패딩 입었는데 듭다... (›´-`‹ )ꔪ 1 09:13 113
10904368 잡담 ㅇㅇㄱ이때 쓰려고 10월에 바라클라바 털실 샀는데 09:13 49
10904367 잡담 ㅇㅇㄱ 회사가 너무 싫어지면 같이 있는 사람들도 보기싫어지니 3 09:13 80
10904366 잡담 솔직히 귀엽지않아? 1 09:13 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