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생각나서 씀ㅋㅋㅋㅋㅋ 아니 나 어제 우리팀 직관다녀오고 피곤해서 뻗었는데 어제 만나지도 않은 원중씨가 왜 내꿈에 나오셨을까잉ㅋㅋㅋ
어느 갤러리카페같은데 갔었어
갤러리
◽️◽️굿즈샵+카페
◽️◽️테이블
이렇ㄱㅔ 생겼었는데
굿즈샵에서 향수인지 디퓨저인지 팔고 있어서 향 맡아보고 있었음
근데 저 멀리서 갤러리쪽에서 키 엄청 큰 머리 찰랑이는 남성분이 저벅저벅 걸어오시더니 테이블에 앉으시는거야
근데 그 큰 키와 곱슬한 머리가 누가봐도 김원중씨 같은데 아무도 몰라보는데 나혼자만 놀라서 심장벌렁거리면서 야구선수 처음본다;;; 이러고 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
평정심 유지하는척 굿즈 구경하는척 하면서 굿즈샵 뺑뺑이 돌면서 말 걸어볼까??그래도 쉬는날인데... 수십번 갈등하다가
엽서같은거랑 펜이랑 팔고있는거 사서ㅋㅋㅋ
혹시... 김원중 선수님 아니세여..? 하고 슥 다가가서 말걸었는데 너무 스윗하시게 아 맞다고 그래서 혹시 괜찮으시다면 사인 받을 수 있을까여... 하면서 주섬주섬 펜이랑 엽서 드리니까 흔쾌히 해주시면서 방금 굿즈샵에서 구경하고 계셨지 않으시냐면서 헉 맞다고 어떻게 아셨어요 하니까 저 계속 쳐다보지 않으셨냐고 그래서 아 혹시 아니면 어떡하나.. 바쁘신데 방해하면 어떡하나.. 싶어서 그랬다면서 스몰톡 하고 감사합니다 좋은하루되세요~~ 하고 옴
사인받고 너무 기쁘고 신기해서 팔짝팔짝 뛰다가 깼어
눈떴는데도 심장이 벌렁벌렁했다
야구선수 처음으로 김원중씨 내꿈에 나오심
갱장히 스윗하셨다
나 살면서 아무한테도 싸인받아본 적 없는데 꿈에서 받은 허위매물 김원중씨 싸인이 내 1호 싸인됨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