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잡담 롯데) "우리 헤어졌어요…" 동거 종료가 아쉬운 롯데 윤동희-김민석 [괌 인터뷰]
947 16
2024.02.05 10:52
947 16

 

 

하지만 올해에는 두 사람 사이에 작은 변화가 생겼다. 지난해까지 경기장 밖에서도 한 집에 살면서 동고동락했지만 올해부터 동거가 종료됐다. 

윤동희는 4일 괌 데데도 스포츠 컴플렉스 야구장에서 진행된 롯데의 2024 1차 스프링캠프 오전 훈련을 마친 뒤 "김민석과 결별하게 됐다"고 농담을 던졌다. 아쉽지 않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별로 아쉽지 않다"고 말하며 웃었다.

윤동희의 말을 들은 김민석이 "나는 동희 형과 떨어지게 돼 아쉽다"고 말하자 윤동희는 당황한 듯 "사실 나도 아쉽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롯데 구단은 1군에서 뛰는 신인급 선수들에게 부산 사직야구장 인근 숙소를 제공한다. 경기도 성남 출신인 윤동희, 서울 토박이 김민석 모두 부산에 연고가 없었다.
 

 

윤동희, 김민석은 구단 사택에서 재일교포 출신 안권수와 함께 셋이 생활하면서 서로 의지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다만 2024 시즌에는 안권수가 구단과 계약 종료 후 일본으로 돌아간 데다 올해 입단한 루키들에게 자리를 양보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윤동희, 김민석은 현재 각자 부산에 새 보금자리를 구했다. 

김민석은 "동희 형, 권수 형과 함께 지내면서 야구적으로도 그렇고 야구 외적으로도 의지가 됐다"며 "경기 끝나고 숙소로 들어오면 같이 밥도 먹으면서 게임 내용도 복기하고 쉬는 날에는 늦잠도 자고 PC방도 가고 여러 가지로 재미있었다"고 돌아봤다.

또 "부산에 가족 없이 혼자 내려왔는데 동희형이 부모님 역할을 해줘서 너무 고마웠다"며 "안권수 형도 나를 잘 챙겨줘서 야구장 밖에서도 지루할 시간이 없었다"고 고마운 마음을 나타냈다.

윤동희도 "다른 인터뷰 때 자주 말씀드렸던 것 같은데 권수 형, 민석이와 같이 지내는 동안 경기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오면 거실 테이블에 앉아서 야구 얘기를 많이 했다"며 "권수 형에게 배우는 것도 많았고 다음날 야구장에서 직접 시도해 본 것도 있었다. 민석이랑 나는 1군에서 어떻게든 살아남아야 한다는 생각을 하면서 서로 도움이 많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민석과 같이 생활하면서 서로 야구가 잘 안될 때도 우울하지 않았다. 장난도 많이 치고 '이게 끝이 아니다'라고 서로를 격려했다"며 "야구가 풀리지 않을 때 너무 깊게 안 좋은 생각에 빠질 수 있는 데 민석이가 이런 부분을 줄여줬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311&aid=0001688652

목록 스크랩 (0)
댓글 1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농심X더쿠] 매콤꾸덕한 신라면툼바의 특별한 매력!🔥 농심 신라면툼바 큰사발면 체험 이벤트 523 04.02 18,38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531,41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144,26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418,95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462,009
공지 알림/결과 📢 2025 야구방 인구조사 결과 📊 142 03.23 19,555
공지 알림/결과 𝟐𝟎𝟐𝟓 𝐃𝐘𝐎-𝐃𝐄𝐄'𝐬 𝐅𝐎𝐎𝐃 𝐒𝐎𝐋𝐃 𝐎𝐔𝐓 𝐋𝐈𝐒𝐓 170 03.14 37,341
공지 알림/결과 📢 야구방배 KBO 응원가 총선 결과 48 03.12 35,237
공지 알림/결과 ▶▶▶ 야구방 팀카테 말머리는 독방 개념이 아님. 말머리 이용 유의사항 13 16.02.29 483,029
모든 공지 확인하기()
11171712 잡담 한화) 노시환 똑딱이도 못 하고 있으면서 08:48 14
11171711 잡담 롯데) 어제 승요매기 넘나 즐거웠다!!! 08:48 8
11171710 잡담 (♧っꈍᗜꈍς)(っꈍ~ꈍς☆) 13 08:45 88
11171709 잡담 기아) 핫게 봤는데 그때 사이클링 히트 홈런친날 막 좋아하다가 갑자기 온에어에 야야 모여봐 08:44 101
11171708 잡담 롯데) 어제 스탐베 누군가의 문자 갑자기 생각나서 피식거림 08:43 54
11171707 잡담 웅더레 해따 5 08:43 77
11171706 잡담 기아) 이제 12일째... 2 08:43 71
11171705 잡담 엘지) 3월 행복해따ദ്ദി( •̅𐃬•̅ ♧)ദ്ദി( •̅𐃬•̅ ☆) 1 08:42 49
11171704 잡담 두산) 박준영 2 08:42 76
11171703 잡담 기아) 위즈덤은 이어 “올 시즌이 끝나고 KBO리그에서도 어뢰 배트가 허용된다면, 오프 시즌 내내 고민을 할 것 같다. 연습 때 써 보면서 최종 결정을 하지 않을까”라고 답했다. 08:41 88
11171702 잡담 두산) 하루종일 명진이 호수비만 쓰다듬어... 1 08:41 40
11171701 잡담 두산) 카테에 있는 이원정배우 인스타 갔더니 팔로잉 소속사 두베 택연 딱 3개해놓음 1 08:41 77
11171700 잡담 기아) 위즈덤은 이어 “올 시즌이 끝나고 KBO리그에서도 어뢰 배트가 허용된다면, 오프 시즌 내내 고민을 할 것 같다 08:41 66
11171699 잡담 두산) 아 너무 웃겨 어제 내가 이겨서 좋다고 친구한테 주접떨었더니 (머글이야) 우리팀 몇등이냐는거야 ʕ ◔ᴗ◔ʔ 1 08:38 112
11171698 잡담 엘지) 긴장해라 4 08:38 73
11171697 잡담 기아) 아 근데 진짜 규성이의 성장이 즐겁다. 2 08:38 50
11171696 잡담 기아) 랑이네 얼라 내야수를 지켜보는 편 ₍๐ꙨꙻᴗꙨꙻ๐₎ꔪ 3 08:38 107
11171695 잡담 키움) 근데 혜성이경기 어디서 볼수있어?(๑·̑ᴗ·̑๑)✧ 1 08:37 28
11171694 잡담 롯데) 작년에 비하면 너무나 사람다운 야구를 하고 있어서 5 08:35 176
11171693 잡담 삼성) 오늘 비더레누구하지 5 08:33 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