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지복합성, 30대
피부색은 얼굴은 19호쯤, 목과 손등은 15호쯤이 아닐까 싶음(밝기 차이 ㄹㅇ 많이 나긴 하는데 사실 내 호수 모르겠음...)
아무튼 얼굴에 21호는 올리면 호수 잘못나왔단 소리 듣는 경우 아니면 늘 어두움
피부톤은 뉴트럴 정도. 옐베 바르면 칙칙하고 핑베 바르면 화사하게 분홍이고 뉴트럴 바르면 내 얼굴색임
잡티는 기미와 주근깨가 옅게 많고 패인 흉터 있음(내 기준이라 잡티 짙고 많을 수 있음ㅋㅋ)
모공은 그리 신경쓴 적 없고 요철은 적음(내 기준)
뾰루지 몇 개 있음(세긴 귀찮은데 한 손으론 모자람)
얼굴이 다른 곳보다 어두운 편이라 톤을 맞추기 위해 조금 더 밝은 걸 좋아하는 편이고
녜리랑 같은 호수를 하나쯤 소장하고 싶다는 욕구를 더해
C105 쿠션을 샀음
쿠션 열기 전까진 세상 영롱하고 아름답다며 사진을 찍고 난리를 쳤는데
쿠션 뚜껑을 열고 난 후의 첫 감상은 쿠션 퍼프가 왜 이리 알량하게 작지...? 였음
난 얼굴이 존나 크다구요...! 키가 170대 중반이라 얼굴도 비례제로 큰 것뿐이지만 사진 찍을 때 원근감은 파괴된단 말이에요ㅠㅠ
아무튼 조그마한 하트 퍼프를 한탄 속에 쳐다보다가 씰을 벗김
생각보다 잘 안 벗겨지는 것 같은 느낌에 스티커 자국이 남으면 어쩌나 덜덜 떨었지만 무사히 잘 벗겨짐
그냥 내 손가락 힘이 부족했던 것 같음
내가 난생 처음 보는 매쉬망 안의 크림 같은 쿠션이 보임
ㄹㅇ 낯설다......
하지만 사람 사는 게 다 똑같듯 쿠션 쓰는 것도 다 똑같을 거라 굳게 믿으며 조심스레 살살 눌러봄
묻는 거야 안 묻는 거야 하고 들어보니 잘 묻어나오긴 했는데 평소 쓰던 스펀지 쿠션보다는 누른 깊이에 비해 덜 나옴
근데 아마 세게 누르면 넘쳐서 망했을 각임
뚜껑 밑바닥에다 팡팡 두드려서 대충 섞어준 뒤 얼굴에 챱 얹어보았음
참고로 나는 원래 프라이머 안 함ㅇㅇ 겨울이라 선크림도 안 함ㅇㅇ 해 길어지면 바름
수분크림 바르고 바로 그 위에 턱 올림
여기서 오오오오? 하고 요리왕 비룡에서 맛난 거 먹었을 때 나오는 브금 깔아줘야 함 ㄹㅇ
촉촉하고 가볍게 얹히는데 순식간에 뽀송하게 변함
턱 얹어도 얇고 가벼운 느낌이 채고였음
색도 내 얼굴에서 젤 밝고 화사한 부분의 색을 골라서 얹은 것처럼 경계선 없이 자연스러우면서도 보기에 예쁨
그러잖아도 겨울 되고 얼굴이 하얗게 된 바람에 여름에 사서 쓰던 쿠션 색이 좀 아쉬웠는데 이것은 완벽한 타이밍에 내게 나타난 채고의 색임
백화점에서 브랜드만 예닐곱개를 돌아다니며(로드샵은 다 다녀왔음) 쿠션 테스트를 했는데 색이 내게 채고임
핑크끼는 약함
깨끗한 아이보리색에 핑크 넣으려다가 아 이거 너무 많나? 싶어서 한 방울도 아니고 반 방울 스친 듯한 느낌임
(내 기준주의. 난 색 설명 잘 못함)
그리고 젤 맘에 드는 게 내 손등이랑 밝기가 같음
내 손은 조금 더 노랗고 얼굴은 조금 더 분홍이지만 밝기가 똑같음! 이게 진짜진짜 만족스러워!
아무튼 그리고 나서 마스크 쓰고 출근하자마자 월루하며 쓰는 건데
마스크에도 흔들리지 않는 개쩌는 밀착감 ㅇㅇ
마스크자국이 있긴 한데 긁힌 자국이 아니라 눌린 자국임...
요즘 마스크 쓰면 어떤 자국 생기는지 다들 rgrg?
손으로 톡톡 건드려서 파데 다시 펴주는 그런 수고를 들일 이유가 없어!
그리고 나는 안경쟁이인데 밀착력 조금만 떨어져도 안경의 코받침 자국이 노골적으로 남는단 말야?
근데 얘는 코받침 자국도 지워진 게 아니라 눌려서 생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좋아서 미쳐버렼ㅋㅋ
안경쓰는 사람들 다 알잖아? 눌려서 들어간 자리에도 파데가 멀쩡히 남아있는 거랑, 그 자리에 내 피부색 다 드러난 거랑은 같은 눌린 자국이어도 다른 거ㅋㅋㅋㅋ
아직 오전일 뿐이지만 존나 좋다 이거애오ㅋㅋㅋㅋ
그리고 난 눈썹 앞머리를 잘 못그려서 그리고 나서 매번 앞머리쪽을 손으로 톡톡 눌러서 색 덜어내거든?
그렇게 했는데도 쿠션이 꿈쩍도 않고 그대로 남아있어
진심 밀착력 미쳤음
지방시 립스틱도 입술에 얹으면 되게 가볍고 편하더니 쿠션도 딱 그래
되게 가볍고 피부가 엄청 편함
얼굴에 뭐 얹어서 피부를 가렸단 느낌이 안 듦
근데 거울을 보면 얼굴은 밝고 깨끗함
거울속 내가 너무 뽀송하니까 건조한가 걱정돼서 손을 대 보면 또 촉촉 쫀득한 느낌이고...
내가 너무 찬양하고 있는 거 같긴 한데 아니 맘에 드는 쿠션 만나서 신난 걸 어떡해ㅠㅠㅠㅠㅠㅠ
진짜 이렇게 피부에서 가볍고 편한 파데/쿠션은 만드는 브랜드는 샤nel말고 첨 봤음
근데 샤 쿠션은 케이스가 내 취향이 아니어서 사진 않았는데 이건 내 취향이야ㅠ 결코 강다니엘 사인이 각인되어 있어서가 아니라 진짜 그냥 케이스 디자인 자체가 넘나 내 취향임ㅠ
(Tmi: 원덬이 지금 쓰는 쿠션은 입saint로랑 꺼)
리필 나오면 리필 사 가면서 쭉 쓸 거야ㅠㅠㅠㅠㅠㅠ
화장한 지 3시간밖에 안 됐지만 이미 좋아ㅠㅠㅠㅠㅠ사랑해ㅠㅠㅠㅠㅠㅠㅠ
피부색은 얼굴은 19호쯤, 목과 손등은 15호쯤이 아닐까 싶음(밝기 차이 ㄹㅇ 많이 나긴 하는데 사실 내 호수 모르겠음...)
아무튼 얼굴에 21호는 올리면 호수 잘못나왔단 소리 듣는 경우 아니면 늘 어두움
피부톤은 뉴트럴 정도. 옐베 바르면 칙칙하고 핑베 바르면 화사하게 분홍이고 뉴트럴 바르면 내 얼굴색임
잡티는 기미와 주근깨가 옅게 많고 패인 흉터 있음(내 기준이라 잡티 짙고 많을 수 있음ㅋㅋ)
모공은 그리 신경쓴 적 없고 요철은 적음(내 기준)
뾰루지 몇 개 있음(세긴 귀찮은데 한 손으론 모자람)
얼굴이 다른 곳보다 어두운 편이라 톤을 맞추기 위해 조금 더 밝은 걸 좋아하는 편이고
녜리랑 같은 호수를 하나쯤 소장하고 싶다는 욕구를 더해
C105 쿠션을 샀음
쿠션 열기 전까진 세상 영롱하고 아름답다며 사진을 찍고 난리를 쳤는데
쿠션 뚜껑을 열고 난 후의 첫 감상은 쿠션 퍼프가 왜 이리 알량하게 작지...? 였음
난 얼굴이 존나 크다구요...! 키가 170대 중반이라 얼굴도 비례제로 큰 것뿐이지만 사진 찍을 때 원근감은 파괴된단 말이에요ㅠㅠ
아무튼 조그마한 하트 퍼프를 한탄 속에 쳐다보다가 씰을 벗김
생각보다 잘 안 벗겨지는 것 같은 느낌에 스티커 자국이 남으면 어쩌나 덜덜 떨었지만 무사히 잘 벗겨짐
그냥 내 손가락 힘이 부족했던 것 같음
내가 난생 처음 보는 매쉬망 안의 크림 같은 쿠션이 보임
ㄹㅇ 낯설다......
하지만 사람 사는 게 다 똑같듯 쿠션 쓰는 것도 다 똑같을 거라 굳게 믿으며 조심스레 살살 눌러봄
묻는 거야 안 묻는 거야 하고 들어보니 잘 묻어나오긴 했는데 평소 쓰던 스펀지 쿠션보다는 누른 깊이에 비해 덜 나옴
근데 아마 세게 누르면 넘쳐서 망했을 각임
뚜껑 밑바닥에다 팡팡 두드려서 대충 섞어준 뒤 얼굴에 챱 얹어보았음
참고로 나는 원래 프라이머 안 함ㅇㅇ 겨울이라 선크림도 안 함ㅇㅇ 해 길어지면 바름
수분크림 바르고 바로 그 위에 턱 올림
여기서 오오오오? 하고 요리왕 비룡에서 맛난 거 먹었을 때 나오는 브금 깔아줘야 함 ㄹㅇ
촉촉하고 가볍게 얹히는데 순식간에 뽀송하게 변함
턱 얹어도 얇고 가벼운 느낌이 채고였음
색도 내 얼굴에서 젤 밝고 화사한 부분의 색을 골라서 얹은 것처럼 경계선 없이 자연스러우면서도 보기에 예쁨
그러잖아도 겨울 되고 얼굴이 하얗게 된 바람에 여름에 사서 쓰던 쿠션 색이 좀 아쉬웠는데 이것은 완벽한 타이밍에 내게 나타난 채고의 색임
백화점에서 브랜드만 예닐곱개를 돌아다니며(로드샵은 다 다녀왔음) 쿠션 테스트를 했는데 색이 내게 채고임
핑크끼는 약함
깨끗한 아이보리색에 핑크 넣으려다가 아 이거 너무 많나? 싶어서 한 방울도 아니고 반 방울 스친 듯한 느낌임
(내 기준주의. 난 색 설명 잘 못함)
그리고 젤 맘에 드는 게 내 손등이랑 밝기가 같음
내 손은 조금 더 노랗고 얼굴은 조금 더 분홍이지만 밝기가 똑같음! 이게 진짜진짜 만족스러워!
아무튼 그리고 나서 마스크 쓰고 출근하자마자 월루하며 쓰는 건데
마스크에도 흔들리지 않는 개쩌는 밀착감 ㅇㅇ
마스크자국이 있긴 한데 긁힌 자국이 아니라 눌린 자국임...
요즘 마스크 쓰면 어떤 자국 생기는지 다들 rgrg?
손으로 톡톡 건드려서 파데 다시 펴주는 그런 수고를 들일 이유가 없어!
그리고 나는 안경쟁이인데 밀착력 조금만 떨어져도 안경의 코받침 자국이 노골적으로 남는단 말야?
근데 얘는 코받침 자국도 지워진 게 아니라 눌려서 생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좋아서 미쳐버렼ㅋㅋ
안경쓰는 사람들 다 알잖아? 눌려서 들어간 자리에도 파데가 멀쩡히 남아있는 거랑, 그 자리에 내 피부색 다 드러난 거랑은 같은 눌린 자국이어도 다른 거ㅋㅋㅋㅋ
아직 오전일 뿐이지만 존나 좋다 이거애오ㅋㅋㅋㅋ
그리고 난 눈썹 앞머리를 잘 못그려서 그리고 나서 매번 앞머리쪽을 손으로 톡톡 눌러서 색 덜어내거든?
그렇게 했는데도 쿠션이 꿈쩍도 않고 그대로 남아있어
진심 밀착력 미쳤음
지방시 립스틱도 입술에 얹으면 되게 가볍고 편하더니 쿠션도 딱 그래
되게 가볍고 피부가 엄청 편함
얼굴에 뭐 얹어서 피부를 가렸단 느낌이 안 듦
근데 거울을 보면 얼굴은 밝고 깨끗함
거울속 내가 너무 뽀송하니까 건조한가 걱정돼서 손을 대 보면 또 촉촉 쫀득한 느낌이고...
내가 너무 찬양하고 있는 거 같긴 한데 아니 맘에 드는 쿠션 만나서 신난 걸 어떡해ㅠㅠㅠㅠㅠㅠ
진짜 이렇게 피부에서 가볍고 편한 파데/쿠션은 만드는 브랜드는 샤nel말고 첨 봤음
근데 샤 쿠션은 케이스가 내 취향이 아니어서 사진 않았는데 이건 내 취향이야ㅠ 결코 강다니엘 사인이 각인되어 있어서가 아니라 진짜 그냥 케이스 디자인 자체가 넘나 내 취향임ㅠ
(Tmi: 원덬이 지금 쓰는 쿠션은 입saint로랑 꺼)
리필 나오면 리필 사 가면서 쭉 쓸 거야ㅠㅠㅠㅠㅠㅠ
화장한 지 3시간밖에 안 됐지만 이미 좋아ㅠㅠㅠㅠㅠ사랑해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