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에 새벽 비행기로 돌아오고
너무 정신없이 한 주가 갔어서 이제야 글 남겨봐

중간에 가든스오브 베이에서 본 야경쇼
사진이랑 움짤 하나 올렸는데
모두들 좋아해줘서 고마오
(지금도 눈에 가물가물)

이번에 처음으로 해투라는 걸 가봤고
홍콩까지 이어서 간다고 개이득이라면서 좋아하다가
생각치 못했던 상황에 중간 항공권은 그냥 날렸지만 (먼산)

그래도 다녀와서 생각해보면
다니엘을 보는 해외 처음 팬밋도
본의아니게 홍콩이 연기되서 생긴 싱가폴 자유 시간,
그 덕에 본 야경도 너무너무 좋은 시간이었어
돼룽이답게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ㅋㅋ
새삼 또 다니엘에게 고맙다는 생각이 힛ㅎ

우선 생각보다 한국인보다 현지인이 훨씬 많아서 놀랐어
뭐해 응원법을 해외팬들이 잘 모르는 거 같아서
내가 한 100인분한 거 같아
잘 모르지만 고래고래 응원하는 나를
눈빛으로 응원해주는 싱룽 차룽 포룽이들 귀여웠어

나중에 반대편에서 찍힌 직캠 보는데
내 목소리 아련하게 들리는 것 같아서 엄청 웃었어 ㅋㅋㅋ

캠 촬영은 안됐지만 폰 사진 찍는거 뭐라고 하지 않았고
내가 강다니엘 적힌 슬로건 좀 큰걸 가져가서
시야 방해하지 않는 곳에 혹시라도 붙여둘수 있을까 물었는데
바로 안된다가 아니고
물어보고는 미안한데 그건 안돼 라는 스탭들도 너무 고마웠어

그냥 쇼케때부터 느끼지만
예전 오프에선 느끼지 못했던 친절함을 계속 느껴서 그것도 너무 좋더라구 히히

강다니엘 팬미팅 더더 많이 해줬으면 좋겠다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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