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권고사직 상태라 실업급여는 받을 수 있는 상황인데, 이직 제안을 하나 받았어.
기존에는 중견기업으로 어느 정도 체계가 있었는데 제안 받은 곳은 회사가 스타트업/성장기 조직이라 체계가 많이 잡혀 있지는 않은 것 같고, 업무 강도나 빠른 의사결정 방식도 나랑 잘 맞을지 조금 걱정돼. (안정형 성향임...)
반면 내가 지금까지 해온 업무와 연결되는 부분이 있고, 앞으로 하고 싶은 기획 쪽으로 업무를 넓혀갈 가능성도 있어. 7년 동안 운영 업무 중심으로 했다 보니 기획 업무 경험이 부족해서 서류나 면접에서도 떨어지는 것 같거든...
임원이 내부 상황도 상세하게 설명해주고, 일단 수습 기간 동안에는 운영 업무를 담당하되 서서히 기획으로 넓혀나갈 거라고 해서 잘 풀린다면? 커리어 확장에는 도움이 될 것 같긴 해.
그래서 고민되는 게
1. 지금은 실업급여 받으면서 조금 더 안정적인 회사를 기다릴지
2. 일단 이 회사에 들어가서 경력 확장을 노려볼지
특히 30대 중반이다 보니 스타트업에 들어갔다가 6개월~1년 뒤 다시 이직해야 하는 상황이 오는 것도 걱정되고, 그렇다고 계속 기다린다고 원하는 조건의 회사가 언제 나타날지도 모르겠어 ㅠㅠㅠㅠㅠ
당장 생계가 급한 상황은 아닌데 과거에 2년 공백기가 있었어서 공백기가 다시 길어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은 있어.... 나이 때문이라도 앞으로 몇 년의 커리어를 어떻게 가져갈지가 제일 중요한 상황이고...
비슷한 상황 겪어본 덬들 있으면 의견 줄 수 있을까 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