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상황이 더 개인사업자 같은 느낌?
나는 이쪽일의 아주 부분적인것만 아는데
이번에 조직개편으로 TO가 나서 옮긴거거든
일해두면 경력에 도움되는거라
그런데 막상 와보니 인수인계는 거의 없었고
반년짜리 제일 적은 예산과 분량의 프로젝트를 맡게됐는데
문제는 인차지가 '나'뿐임
그 프젝 히스토리 아는 사람도 팀장뿐
팀장이 필요할땐 나서서 외부업체 대응 같이 해주지만
하나부터 열까지 내가 알아서해야함
물어보고싶어도 묻기어려운 분위기;
하루는 내가 질문을 몇번했더니 팀장한테 따로 디엠이옴
자기 리소스에서 내 프젝은 5퍼도 차지 안해야하고
내가 더 적극적으로 임하면 좋겠고
상황발생하면 팀장이 수습하겠다고
이게 합류한지 5일째 되던날 들은 얘기
일 자체는 뭐.. 처음이라 버벅거리는건 있지만 하긴하거든
근데 차라리 이렇게 단독 프젝하느니
한달정도 같이하면서 일하는게
초반은 더딜지라도 훨씬 더 효율적일것같은 느낌?
팀은 또 예산단위움직여야이니까 나는 이 업무 말고도
팀내 큰 단위 예산 프젝이 바빠져서 여기에 추가투입됐는데
이것도 인수인계는 뭐 그냥저냥
이 팀 특성인거같음 선임매니저가 있지만
이 사람도 팀원관리보다 정말 자기 일만하는 스타일
처음해보는 일이라 비교군이 없어서
회사에 아는 사람들한테 물어보니까 공통적으로
자기네도 그정도는 아니다. 매니징이 너무 안된다.
(내가 업무지시 받은것들을 몇개 예시로 보여줌)
처음엔 내 프젝이 반년짜리라
그것만 챙기고 그만두라고 했는데
얘기 쭉듣고는 그렇게 있을 가치는 없다 라고 하거든
왜 이팀이 소수 빼고는 줄퇴사가 많았는지 알겠다고
사람이 싫고 밉고 그렇진 않아
그럴 연차도 아니고
(지금 회사에 10년 가까이 다님)
근데 계속 퀘스천이 생김
여기가 맞나?
부서이동으로 새로운 업무를 배우는건 정말 좋은 기회인데
이 팀이 맞나?
생각보다 조직과 개인의 상성이 얼마나 중요한지 느껴서
생각이 많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