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에서 고립이 된 거 같은데 이럴때 어떻게 해야하는지 궁금한 중기 (긴글주의)
근데 내가 뭘 잘못한게 있으면, 나한테 '이러이러해서 기분이 나쁘다' 이렇게 말하면 내가 변명을 하든 사과를 하든 할텐데 딱 선그으면서 없는 사람 취급하니까 짜증나는거야.. 도통 이유를 모르겠으니까 답답함. 왜그러냐고 물어볼까 싶다가도 그랬다간 날 더 무시할거같아서 그건 안함. 참고로 그 팀원은 나보다 직급이나 연차도 훨씬 위라서 내가 뭐 잘난척한다거나 오지랖 부릴 위치가 아님.
그냥 다른 사람들이나 팀장님한테는 친절하게 잘 하면서 나는 그냥 없는 사람 취급함. 다른 팀원들한테는 애교부리면서 잘 함. 난 그게 안되니까 더 배제 당해서 왕따될수도 있겠지. 근데 지금 이 일하는거는 할 만하고 그만두고 싶지 않아 그럭저럭 잘 맞거든
누가 그럴 수록 티내지말라고 그러더라. 그래서 나는 출근하면 인사하고 그러거든? 업무적으로 물을거 있음 묻고 하긴해. 근데 내가 다음주 화요일까지 4일 동안 휴가인데, 나 없는 동안 내 뒷담화 얼마나 할까 걱정되다가도 에라 모르겠다, 그렇게 되면 또라이라고 소문나서 일 쉽고 편한부서 보내주겠다는 생각도 들더라. 내가 내 혈육이랑 같은 회사를 다니고 있어서 이게 소문나면 내 혈육한테도 피해가 갈까봐 그냥 내가 모르쇠하고 있거든? 그 팀원은 내가 심리적으로 위축되서 지쳐떨어져서 나가길 바라는 걸까?
다른 부서에 있는 친한 동료한테 내상황 말할까 싶다가도 또 와전되서 소문나면 더 큰일이니까 어디다 말도 못하고 여기에 그냥 쓴다.
그리고 우리 부서에 누군가에게 이야기해봤자, 정치력 좋은 그 팀원이 본인편으로 만들어서 나를 바보 취급할게 뻔해서 아무한테도 이야기 안 함. 그냥 내가 소심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내편 들어줄사람 아무도 없을거 같고, 그 팀원 말만 듣고 나한테 색안경 쓰고 바라볼거 같아서 심란해... 안그래도 선거랑 고유가지원금 업무때문에 스트레스 받았는지 등허리통증이랑 두통이 심해서 어제는 누웠는데 등이 너무 아파서 숨을 제대로 못 쉬겠더라고. 가슴도 아프고ㅠㅠㅠ
내가 민원인한테 맞을뻔하고 쌍욕먹었을때도 이렇게 스트레스를 받지 않았는데...
그냥 슬프다. 내가 잘못한거면 미안하다 사과하고 마무리하겠는데 이유를 알 수 없으니까... 일단 이 팀에서 최대 6개월은 더 버텨야하는데... 내가 잘 버틸 수 있을까????? 어젠가? 출근하는데 트럭이 내차 받아버려서 병가쓰고싶다는 생각까지 들더라고 너무 힘들어서 내일 일단 정신과 가보려고해. 상담받으면 좋을거 같아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