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근이 가능한 거리에 회사가 2개밖에 없어
나는 A회사에서 2년 계약직으로 일하고 퇴사했다가
3개월 정도 쉬고 A회사 동일부서에 다시 입사했었어
(좀 복잡한데 여긴 부서별로 거의 독립된 조직이야)
재입사 때는 2년 후 정규직 전환 조건이었는데
부서 어려워서 전환 어렵다고 해서 계약만료 퇴사함
심지어 계약직하는 4년 내내 당해년도 최저시급 적용함
그래서 지금 다시 취준을 하는 중인데
A회사 동일부서에서 재입사 해달라고 요청이 왔어
내가 했던 일을 정규직들 두명한테 나눴는데도
이 돈 받고 못한다고 퇴사하고 항명하고 이랬나봐
근데 여전히 올해 최저로 일단 2년 일하고서
이후에 전환해주겠다는 개소리를 하는거야
내 입장에선 그걸 믿을 수가 없어서 칼거절했어
정규직이 되면 타 지역으로 옮길 생각이 있어서
타지역에 있는 회사 정규직들에 계속 지원하고 있는데
지금 이 시기가 공고가 거의 없을 시기라서
일단은 실급 끝나니 계약직 들어가서 일하면서
공고 나오는대로 지원할 계획을 잡은 상황이야
그래서 내가 B회사 같은부서 계약직에 지원했고
A회사 다른부서 계약직에 지원했는데
아까 말했듯 업계가 좁으니까 그쪽으로 연락이 갔나봐
주임 대리 과장 차장 줄줄줄 전화와서 지랄을 해
우리가 제안한 건 거절하더니 왜 같은급여인데 지원했녜
근데 당연한 거 아냐?
내가 이번에 지원한 자리는 말단 사무보조 자리인데
본인들이 나한테 제안한 자리는 과장급 정규직 자리인데다
나 나가고 업무가 반년동안 진행이 거의 안 돼서
내가 거길 들어가면 또 뺑이치다 이직 실패할 건데
그게 너무 눈에 보이는데 들어가는게 미친사람이잖아
불구덩이에 짚단 짊어지고 뛰어드는 사람이 있어?
심지어 거절할 때 이런 사유도 다 얘기했어
그랬는데도 상도덕없다 싸가지없다 이러는데
하도 여럿한테 들으니까 내가 이상한가 싶어서 물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