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 임신 사실 알았고, 업무에 누가 될까봐 회사에 바로 알렸어.
그랬더니 연봉협상 1월에 연봉 동결,
며칠전에 구조조정 통보 하더니 우리팀을 다 날린대.
다른 팀원들은 바로 2월까지 업무 마무리, 3월 퇴사인거같고
나는 임산부라 바로 자르면 불법이라서 뭔가 좀 더 노무사랑 얘기해봐야 하나보더라고.
내일 인사팀 추가 면담이 있는데
저번 미팅때 인사팀이 지금부터 육휴 쓰다가 - 출휴 쓰고 - 다시 육휴 가는게 방법인 것 같다는식으로 말했어(이후엔 복귀가 아니라 퇴사겠지..ㅎ)
이게 그냥 최선의 방법이겠지..?
난 원래 6월 중~말쯤 출산휴가 갔다가, 육아휴직 이어서 쓰려고 생각중이었고..
워라밸 박살난 팀이라 작년에도 야근 엄청 하고
화장실도 거의 못갈 정도로 일했는데....
게다가 임신 사실 알기전에 이직 준비했었어서 원하는 포지션 오퍼도 왔는데
임신 안지 며칠 됐을때라.. 죄송하다하고 안갔거든...
임신 이후에도 퇴근 이후 노트북들고가서 밤11시까지 일하고 설연휴에도 일했는데..
그때 한거 다 홀딩..ㅎ 차라리 설 연휴 전에 말해줬음 맘편하게 쉬기라도 했을텐데...ㅎㅎㅎㅎ
동료가 진짜 미친회사 아니냐고 대신 욕해줄 정도였어..ㅋㅋㅋ
진짜 뭔가... 너무 허무해..ㅎㅎ
일을 애정가지고 열심히 했는데도.. 참 뭐랄까..ㅎㅎ
너무 허무해서 그냥ㅠ 질문을 가장한 하소연 해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