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개편되면서 우리팀 발령된 대리가 있는데 좀 업무적으로 오지랖을 부리는거야. 본업은 잘 했음ㅇㅇ 우린 약간 개인단위로 프로젝트을 관리해서 팀장한테만 보고하면 되거든. 근데 막 본인이 이 프로젝트 a파트 부분 결과 잘 나온거 하나 있다고 참고하라고 주고, 자기도 걍 다른 프로젝트 궁금한거 꼬치꼬치 물어봐서 다들 선넘는거 같다고 불편해했거든?
그러다가 팀원 한명이 사업 런칭 전날 밤 사고를 당함. 하체를 다치고 입원해서 도저히 올 수가 없는거야.(약간 발표+행사식) 근데 정말로 그 때 대체 실무자가 없었음. 팀장은 관리자 영역이라 실무영역을 커버치기가 살짝 애매했거든. 근데 우리중에 마침 손 남는게 그 대리니까 팀장이 시킨 거. 그래서 대리 전날 밤 사고당한 사람이랑 통화 몇시간씩 하고 새벽부터 나오더니 당일 무사히 잘 끝냄. 임기응변 오지는거 보고 1차 감탄.
당연히 우린 본인이 성과보고까지 할 줄 알았는데 딱 런칭일 자기가 담당한 부분 인계 자료 주말에 퇴원한 팀원한테 전달하고, 런칭쇼 담당 연락오는 곳에도 담당자 자기 아니라고 다 넘기더라고. 여기서 2차 감탄.
그거 일년동안 겪으니 걍 순수하게 오지랖 넓은 거구나 하고 이참에 나도 이거저거 의견 많이 물어보고 있음. 근데 여전히 좀... 짜증날때는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