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일부러 그러는건지 들어온지 2달이 다 되어 가는데 업무 배울 생각이 없는 거 같음,,
신입 뽑은 이유가 우리 팀에 곧 퇴사하시는 분 계셔서 미리 인수인계 할 겸 뽑은 거거든
근데 진짜 업무 알려줄 때 메모도 잘 안 하고 어디 믿는 구석이 있는 건지 질문도 1도 안 함...
그리고 뭐 하나 알려주면 딱!!! 그것만 함.. 처음엔 회사 적응이 안 되셔서 그런갑다, 그럴 수 있지 했는데
업무라는 게 부수적으로 딸려오는 자잘한 부분들도 있고 그렇잖아?
예를 들어 이런 일이 있었어
뭐 지출을 해야 하는데 우리는 보통 계획안-결과보고-지출처리 순으로 하거든
심지어 수의계약부터도 안 시킴ㅋㅋㅋ 그냥 내부결재 프로세스 익히라고 준 일이었어
그래서 프로세스 설명 다 하고 계획안 먼저 써보라고 하고
예시 파일도 주고 이것만으로도 부족하면 뭐뭐라고 문서함에 검색하면 나오니까 참고해라 물어보면서 해라 하면서 다 알려줬는데
이걸 2주를 붙잡음...........
난 하도 질문도 없고 어떻게 되어 간다는 말도 없길래 다른 분이 지출하는 것까지 다 알려줘서 다 끝난 일인 줄 알았어
근데 2주 후에 나한테 계획안 쓴 거 팀장님한테 검토 받았는데 어디어디 수정하라고 하셨는데 못하겠다.. 이러는거야 ㅠ
팀장님 피드백도 일주일 전에 받은 거였음 심지어,,
연말이라 빨리 돈 나가야 하는데 ㅎㅎ... 그래서 어케어케 하라고 알려주다가 강은 강이요... 하는 표정으로 멀뚱하게 계시길래
결국 내가 다 수정해서 기안시킴 하...
내가 혼자 파일 넘겨받고 조급해서 우다다다 쓰니까
옆에서 멀뚱멀뚱 보다가 우와~ 뫄뫄님은 전 직장에서도 이런 업무 하셨나요~ 잘 하시네여~ 이지롤함 ㅠ 하
잘 하시네요가 아니라 앞으로 본인도 할 업무이니 아 저렇게 하는 거구나 하고 뭐라도 적어놔야 하는 거 아니야?ㅠㅠ
진짜 별 일 많았는데(주로 그 분의 수동적인 태도 때문..) 우리 회사는 직급으로 부르는 문화인데도
내가 본인보다 2살 어리니까 자신한테 말 편하게 하고 언니언니 하면서 지냈으면 좋겠다는 둥,,,
나이가 막 어리지도 않거든?.. 30대 초반이시고 본인 입으로도 다른 회사 다니다가 왔다고 해...
근데 하는 행동 보면 진짜 갓 대학 졸업한 쌩신입도 안 할 행동을 하시니 이해가 안가..ㅠ
그냥 그 업무 인계해주신다는 퇴사자 분이랑 맨날 둘이서 한탄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