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 있었던 일인데 갑자기 생각나서 써봄
전산프로그램담당=경리여서 결제만 안 할 뿐 돈 관련 된 건 다 나를 거침
어떤 직원이 거래처에서 카드 결제 했다고 청구서랑 거래명세표를 보내주라고 전화를 함
내가 그 전표 주시면 확인하고 그 날짜로 서류 작성해서 보내겠다 했어
금액을 알고 있긴 한데 카드결제라는 게 일일이 사람이 버튼 눌러서 하는 건데 실수가 있을수도 있잖아?
근데 지금 카드결제 했다고 그냥 보내주라는거야 그래서 아니 그래도 절차라는 게 있는데 전표 주시면 확인해서 바로 보내드리겠다 했어 그래도 그냥 보내라고 똑같은 말을 네번이나 하게 만들어서 짜증나가지고 알았다 그냥 보내겠다 하고 통화가 끝났어
근데 퇴근하기 한시간전에 들어와서는 문 열자마자 나보고 그 절차는 누구 생각이냐고 씩씩거리더라?
내가 내 생각이다 전표를 확인하고 증빙서류를 보내는 게 맞지 않냐 하니까 대뜸 OO씨 하는 일이 뭐예요? 이럼 ㅋㅋ
나도 거기서 기분 확 나빠서 지금 뭣 때문에 기분 나빠하시는지는 알겠는데 그렇게 말씀 하시는 건 좀 너무 하신 거 아니냐 저도 나름 순서를 만들어서 일하고 있는 거다 하니까 여기가 대기업이녜 ㅎㅎㅎ
아니 대기업이든 중소기업이든 1인사업체든 하는 일은 다 거기서 거기지 어디는 절차 지키고 어디는 안 지키고냐고
난 솔직히 짜증낸 거 말고는 잘못한 게 없다고 생각하거든? 이런 내 생각이 잘 못 됐니?
백퍼 월요일에 출근하면 2차전 할 것 같은데 ㅋㅋ 그건 나중 문제고 내가 궁금한 건 다른 회사들은 이런 경우
전표 확인 안 하고 걍 직원이 보내달라는대로 보내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