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A업체에서 계약직으로 2년 근무하고 퇴사해서 6개월 쉬고 A업체에서 다시 계약직으로 2년 근무하고 또 퇴사해서 6개월 쉬다 B업체에 계약직으로 입사해서 이 회사에서는 1년 9개월차고 경력은 5년 9개월차인 상황이야
내 업무가 좀 특이하고 난이도가 있어서 회사 전체에서 이 업무 아는 사람 나밖에 없는데 프로세스도 안 갖춰져 있어서 B업체 입사해서 사실상 프로세스를 내가 만들었고 정규직 전환시켜주기로 했는데 사내정치로 빠그러졌어
여기 입사하고 1년쯤 지났을 때 후임까지는 아니고.. 사무보조를 한 명 붙여줘서 얘랑 나랑 둘이 일을 하다가 부서가 분리가 됐어
일단 나랑 얘랑 그 부서로 가는 건 확정이 된 상황이고 이 업무를 전혀 모르는 팀장이랑 정규직 주임이 그 부서로 발령이 난다는데.. 나는 계약 만료가 3개월 남았고 못 쓴 휴가가 거의 한달 가까이라 실제 근무기간은 두달이 채 안 되는데 업무가 한두달로는 인수인계가 불가능해
위에서는 너 나가기 전에 정규직 팀장이랑 주임을 가르쳐서 일을 할 수 있게 만들라는데 막말로 나는 내가 왜 그래야하나 싶거든?
그러면서 어차피 6개월 쉬고 재입사할 거 아니냐 이러면서 잘 가르치고 너 없는 6개월동안 문제 안 생기게 하라는데 솔직한 심정으로는 정이 다 떨어져서 걍 직무를 다른 쪽으로 틀 생각도 하고 있을 정도인데.. 일단 당장 다음주부터 일을 해야하는데 하나하나 나보고 가르치래
근데 내가 계약직으로 몇년 구르면서 정규직들 대부분이 계약직이 뭘 알아? 이 스탠스가 너무 강하고 팀장으로 온다는 사람도 계약직 사람 취급 안 하기로 유명한 사람이라 내가 뭘 어째야 할 지 모르겠어
혹시 이런 상황에는 어떻게 하면 좋을지 조언좀 해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