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일해본 곳은 5인 근처라 직급이 의미가 없고 온갖걸 다 하다가
이번에도 영세할거라 생각하고 들어갔는데 인터넷에 회사 정보가 없어서 훼이크였고
처음으로 팀에서 일하게 되었고 내 아래 직급이 몇명 있더라
내가 막 들어간거라 그 친구들이 나보다 훨씬 많이 알고 다른 부서랑도 잘 알고 친해
직전 회사 전체 인원보다 지금 회사 우리 팀 인원이 더 많아
회사에서 내가 아는 직원이 극소수가 되었는데 이게 참 낯설고
같은 부서에서 결재 라인이 있는게 처음이며
직급따라 확인하는 정보가 제한되는 적도 처음..
뭣보다 처음으로 막내가 아니라서 제대로 내 역할을 할 수 있을까 걱정이다
전 회사랑 80% 정도 다른 일이라
일단은 당장 해야 하는 업무나 잘 하고 전임자가 알려준거 안까먹으려고 노력하는데
앞으로 어떻게 행동하고 처신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