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살 28살에는 내 나이가 너무 늦은 것 같아서 눈 낮추고 아무데나 입사했는데
서른을 앞둔 지금에야 그때가 얼마나 어리고 기회가 많던 시기였는지 깨닫고 후회중이야
첫번째 회사는 물경력이 심해서 퇴사했고(10년차 책임부터 1년차 사원까지 업무범위가 다 똑같았음)
두번째 회사는 부서상황따라 직무가 계속 바뀌어서 퇴사했고(문이과 바뀌는 수준으로 왔다갔다함)
또다시 중고신입으로 취준하면서 이제는 좀 제대로 커리어 개발할 수 있는 곳을 찾아야겠다 결심했더니
나이와 경험에 비해 눈만 높아져서 문제...
26살 28살 그 때 도전했으면 가능성이 있었을 것 같은데 이젠 진짜로 늦었다 싶어서 자신감이 자꾸 떨어진다
한 32살쯤 되면 또 아 30살은 어렸구나~ 하고 후회하겠지 싶으면서도
지금 당장 무섭고 조바심드는 건 해결이 안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