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모회사이고 자회사 사장님이랑 통화할일이 많은 편인데(자회사라고 해봐야 직원 30명정도 되는 작은회사)
맨날 전화하면 아가씨, 미쓰X 이런식으로 불러서 첨엔 너무 당황했는데
나중에 또 그러셔서 그렇게 부르지마시라 그러고 전화하시면 다른사람 돌리고 그랬거든?
근데 어느날 미쓰X 어디갔냐고 하셔서(맨날 전화안받으니까)
사장님 전화받는거 불쾌해서 안받는다고 했더니
자기가 늙은이라 미안하다고 하시면서 사과하고 자기 늙은이라 봐달라고 하고
명절때마다 나한테 몰래 선물보내고 용돈주신다.. 이게 맞나 싶다 ㅋㅋㅋㅋ
제주도 같은데 여행가셔도 오메기떡이나 과일같은거 택배로 보내주시고 아들 만나볼 생각없냐고 떠보시는데 ㅋㅋㅋㅋㅋㅋ참나 이게 무슨 시트콤 같은 상황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