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졸업할 즈음에 걍 교수가 소개해준데다가 집에서 가까워서 직종상 ㅇㅋ하고 걍 다니기 시작했거든
연봉테이블 원래 구려서 최저받고시작함 맘에하나도안듦
근데 바쁜시기에 하루종일 내내 야근하고(수당x 그냥 상여 30~50으로 퉁침), 상사가 못쳐낸 거래처것들 대신 해주고....
사무실도 그냥 층 하나에 가벽 세워놓고 쓰는거라 옆에 다른 회사 사무실 있는데 소리가 그대로 넘어옴
대표가 정치 관련 일도 하고있어서 정치회의도 존나하고 옆에서 할배들이 유투브 소리켜고 걍 보고
상사도 통화하면 기차화통 삶아먹었는지 소리개커가지고 소음공해도 ㅈㄴ 심각해
최상층인데 천장이랑도 그대로 연결되어있어서 비오면 전화소리 하나도 안들리고 가끔 천장에서 빗물떨어짐 ㅆㅃㅋㅋ
그리고 한 반년전에 신입들 들어왔는데 일머리도 없고 걍 쳐놀기만 하고싶어하는것 같고 말도 안듣고
둘이 끼리끼리 처놀고 자꾸 우체국이랑 간식 사온다고 일 밀렸는데 자꾸 나가가지고 맘에 하나도 안들어
위에 사항들 다 견디고 걍 참았거든 2년 안채우면 경력도 안될거같아서
근데 오늘 대표 거래처 손님와서 식사 같이했는데 갑자기 나한테 교회 전도함
다른 종교 믿는것도 없어서 걍 무교라 했더니 내앞에서 설교 존나하고 자기 책 읽어보라고 책도 주고 전도 존나열심히 하고 감
출근한거 4명인데 나빼고 다 교회사람임 씨1발ㅋㅋ
갑자기 현타 존나심하게오고 일 아무것도 안하고싶어진다...
퇴사하고싶다고 또 바로 퇴사도 못하고 8월달까지 돼야 할 수 있는데 그럴거면 그냥 12월까지 있다가 2년 채우는게 낫지
존나머리아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