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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k-909 사녹 후기
3,445 7
2022.11.15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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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카테에 올리긴 뻘쭘한데...왜냐면 이미 트위터 같은 데서 검색하면 겹치는 내용 많음ㅋㅋㅋㅋㅋㅋ



일단 다음에 또 가게 될 수도 있으니까 지리부터 설명할게
주엽역에서 내리면 무조건 버스나 택시를 타...걸을 생각하지 마 막 인원체크 한시간 정도 일찍 왔다 그럼 뭐 상관없음 근데 나 택시에서 내릴 때도 앞에 택시 두대 와있었어ㅋㅋㅋㅋㅋ

일반 방청으로 가서 팬석이랑은 다른데 일단 나 같은 경우에는 인원체크를 실내에서 했어 팬클럽 팬들은 밖에서 하더라 나도 판다 7기인데 카드 잃어버림^^




일단 꿀이라는 얘기를 너무 많이 들어서 기대했는데 기대한 것보다도 더 괜찮았던 것 같아 내가 키가 많이 작은 편이라 이런 데 가면 걱정부터 되는데 일반방청 중에서도 끝쪽 번호임에도 불구하고 시야 나쁘지않았어 팬석은 같은 스탠딩이지만 앞쪽이니까 조건 되면 무조건 다음엔 팬클럽으로 신청하는걸 추천해 일반방청으로 당첨되더라도 현장에서 팬클럽 인원체크하면 그냥 그걸로 바꿔서 들어갈 수 있어
무대세트도 너무 예뻤고 너어무 넓은 곳이 아니라서 아기자기한 느낌이 좋았고(그렇다고 막 작은 무대는 아니야!)
은지 나와서 인사해주다가 여기 두번째세계 촬영했던 데야! 했는데 난 진짜로 처음 알았음ㅋㅋㅋㅋ근데 확실히 앞에 계신 분들은 다 알았더라 반응이 한발 늦었음ㅋㅋ그래서 은지가 약간 히힣하면서 웃었어

그리고 거의 바로 나떠행 사녹 들어갔거든 자꾸 팬들이 응원봉 높이 들고 있으면 니들 그러다 나중에 기운빠진다고 벌써 힘 빼지 말라는 게 너무 귀엽고 웃겼음ㅋㅋㅋㅋ나떠행 사녹만 한 세번 땄던 것 같은데 중간에 한번은 far away 타이밍 놓쳐서 급하게 죄송합니다 다시 할게요 하는데 그것도 너무 귀여웠음 왜냐면 그전에 팬들이랑 계속 소통하고 있었거든 소통최고 덕잘알 갱얼쥐🐶
나떠행 응원법 다들 연습해왔냐고 잘한다고 기특해했어 응원법 부분 때마다 파란 마이크 팬들 있는 쪽으로 넘기고 뿌듯해하는데 또 너무 귀여워 무대존잘인건 말해뭐해 세트가 약간 집 같은 모양인데 거기 계단에 앉아있으면서 시작해서 내려오는데 환호성이 그냥 나옴


그리고 나 이거 꼭꼭꼭꼭꼭 말하고 싶었는데 나떠행 다음에 시간 얼마 안 지나서 바로 흰수염고래도 사녹 땄거든 근데 막 1초 전까지만 해도 신나서 팬들이랑 막 수다떨고 이런저런 잔망부리고 귀엽게 웃다가 딱 조명 꺼지니까 바로 집중하는데 팬들이 앞에서 응원하고 환호해도 표정변화 하나도 없는거야 네이버나우 영상 생각하면 될 것 같아 딱 그 느낌ㅠㅠㅠㅠㅠㅠ콘서트에서 이미 몇 번 본 모습인데도 솔로음방에서 보는건 처음이라 너무 좋고 짜릿해서 대가리를 톡톡 침...내머리 치면 카메라에 잡힐까봐 고장난 판다봉 머리르

흰수염고래하기 전에 오늘 두곡한다고 알고 있었냐고 그래서 다들 몰랐다 그러고 그러면 뭐할지 맞춰보래서 대부분 흰수염고래 외쳤더니 오올~ㅎ 눈치가 늘었네 하는거 졸귀 중간에 인이어 안 나오는지는 몰랐는데 은지 말로는 중간에 퓨즈가 아예 나갔다고 그래서 다시 했거든 두번 들으니까 더 좋다 이번에 주로 수록곡 중에서는 흰수염고래 부를 것 같은데 라이브 듣고 싶으면 호옥시 남은 오프 있으면 꼭 신청해서 가봐!!! 앨범 낼때마다 듣고 울었다는 얘기를 한번도 안 들은 적이 없다는대 당연하지 난 현장에서도 듣고 울었는걸....(울보라 두번 움)흰수염고래 짱이다 진짜

그리고 은지는 팬들이 무대만 듣고 가는 줄 알았나봐 빠빠이하길래 아 엠씨님이랑 토크는 무관중으로 하나보다 했는데 스탭분한테 얘기듣더니 아 또 있네! 꿀 이러고 들어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조금 이따가 엠씨님이랑 같이 들어와서 토크하는데 이건 방송에 얼마나 편집될지 몰라서 방송 보고 댓글에 안나온부분 남겨놓든가 할게! 근데 온리원 라이브해줌 그것도 첫번째꺼 마음에 안든다고 한번 더해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술도녀 얘기도 잠깐 했는데 엠씨님이 그거 엄청 좋아한다고 친구들한테 보여주면서 니들 이거 무조건 보라고 했다고 카메오 출연도 하고싶다고 그러셨는데 촬영 막바지라 은지가 안타까워했음 그리고 이때쯤 약간 엠씨랑 게스트 롤이 잠깐 바뀜ㅋㅋㅋㅋㅋ이건 방송에 나갈 것 같기도 하다

아무튼 은지도 이제 어디 가면 선배소리 주로 듣는데 오랜만에 후배믕 보고 선배님한테 예쁨받는 것도 봐서 좋았어 은지 티비 보는 기분이라고 함ㅋㅋㅋ토크내내 몸이 엠씨님 향해있었어 ㄱㅇㅇ



막상 쓰고 보니 별거없네 근데 여기 진짜 주변에 먹을데가 없어서 배고플 것 같으면 먹고 출발하든가 해야 할 것 같아 길 건너편에 gs있는데 규모 꽤 큰 점포니까 여기 가서 뭐 먹든가



그리고 은지 퇴근할 때 지상으로 올라와서 슝 지나가는데 어디서 와아아아 하는 소리가 들리는거야 그래서 보니까 창문 안 닫고 대기하는 타팬들한테까지 인사하고 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리고 방금 생각났는데 시작하기 전이었나 팬들한테 다들 멀리서 온 거 아니냐고 근처 사는 사람 손 들어보라고 함ㅋㅋㅋㅋㅋ스몰토크의 달인이야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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