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잡담 도쿄 샐러드 볼 다 봤다!(ㅅㅍ 있음)
79 0
2026.06.28 12:10
79 0

끝까지 좋은 작품이었어ㅠㅠ

한번 각잡고 일드영배에 후기글 써볼까 해서 잽방엔 짧게만 감상 쓰자면 6화부터가 후반번인가 5화까지와는 달리 '봉사자'라는 큰 사건을 하나의 주제로 더 딥하게 들어가는 구조더라

여기에 마리가 어렸을 적 후쿠오카에 살 때 친하게 지냈던 한 재일가족과의 과거와 아리키노가 통역사로 보직을 옮기게 된 과거의 사건이 본격적으로 풀어지면서 둘이 예상 외로 예전부터 연이 있었다는 전개도 둘 사이의 서사를 완성해주는 거 같아 너무 좋았다

약간 아쉬운 거라면 즌2 염두에 뒀는지 '봉사자'라는 게 조직인데 이번 시즌에서 봉사자로 보이는 캐릭터는 단 한명만 내세운데다 그게 너무 싱겁게 잡혀버려서..

일단 아가와 역도 미카미 히로시가 연기는 끝내줬지만 왜 그렇게 범죄조직에 협조하게 되었는지에 대해선 텍스트로는 아예 이해가 안 가는 건 아니지만 화면상 설득력이 좀 떨어졌어..

오다의 죽음에 그렇게나 죄의식을 느낄 정도인 사람이, 자기가 풀어준 탓에 봉사자에게 넘겨져 결론적으로 사지로 내몰게 된 불체자들에 대해 '굳이 그들이 어떻게 될지에 대해 상상하지 않았다' 정도로 그간의 불순한 행동이 설득이 되긴 쉽지가 않았음.. 

그래서 오다의 죽음에 대한 죄의식으로 돌아와 봉사자와 함께 그 악행들을 끝내려한 행보가 좀..음..

그리고 오다가 아리키노를 지키기 위해 그런 선택을 한 것도, 머리로 이해는 되거든? 경찰이라는 조직이 정상성에 집착을 할 수밖에 없는 구조고 극중에서도 좀 잘 나가게 되는 경찰에게 윗선에서 중매가 들어온다는 식으로 표현도 되니까..

근데 그게 너무 짧고 임팩트가 없어..

좀 더 동성연인 관계인 그 둘의 사이가 밝혀졌을 때 조직에서 받아야 되는 유무형의 배척에 대해 명확하게 드러나는 그런 에피들이 있었으면 왜 오다가 그렇게도 아끼고 사랑했던 아리키노를 혼자 두고 그런 선택을 했는지 훨씬 이해가 가서 좋았을 거 같다는..

그래도 뭐 여튼간에! 극중 아리키노의 입을 빌어 마리에 대해 '내가 아는 가장 훌륭한 경찰'이라고 했던 것처럼 코다 마리라는 이 사랑스러운 열혈형사를 만난 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해

그리고 그런 그녀가 이 사회의 마이너리티를 대변하고 그들과 엮인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게 역시 그 마이너리티 아리키노 료라는 캐릭터라는 것도 의미있고

연인관계가 아닌 두 남녀가 서로 신뢰하는 파트너가 되는 그런 구조도 대단히 맘에 들었음!

여튼 볼 거 없는 덬들 한번 후루룩 봐 보는 것도 좋을 거 같아서 추천 때리고 이만 밥 먹으로 나갈게!!

좋은 일요일 보내길!

댓글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스티 로더X더쿠💗 공기처럼 가볍게, 피부에 가장 완벽한 핏! ‘NEW 더블 웨어 스킨 핏 쿠션’ 체험 이벤트 707 06.28 40,64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598,28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020,51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502,52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267,50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987614 스퀘어 카와이 후미토 인스타 스토리 07:25 10
3987613 스퀘어 사쿠마 다이스케(Snow Man) 인스타 스토리 07:16 10
3987612 스퀘어 우치무라 테루요시 & 메구로 렌(Snow Man) 기린 「하레카제」 신 CM & 메이킹 07:12 10
3987611 스퀘어 ILLIT(아일릿) IROHA(이로하)가 『메자마시 테레비』 7월의 엔터테인먼트 프레젠터로 결정 07:10 29
3987610 스퀘어 Netflix 시리즈 『누가 내 얘기 안 했어?』 추가 캐스트 해금 07:07 39
3987609 스퀘어 「블랙 트릭 ~재판을 조종하는 변호인~」 주제가는 GACKT의 신곡으로 결정! 07:03 12
3987608 스퀘어 사이버펑크: 엣지러너 2 | 공식 티저 예고편 #2 | 넷플릭스 06:55 9
3987607 스퀘어 츠마부키 사토시 & 타카이시 아카리 맥도날드 신 CM 06:53 15
3987606 스퀘어 사토 타케루・K (&TEAM) 여름 노래 베스트 100 「드라이브의 여름」 편 1 06:50 36
3987605 잡담 한톨단이었는데 탐라에 거의 나 밖에 없는듯ㅠ 2 04:07 138
3987604 잡담 ㅅㅂ 트친이 비계에서 나 까놨던 거 발견함... 4 02:39 346
3987603 잡담 덬들은 보통 겐바뽕 얼마나 가? 3 00:27 151
3987602 스퀘어 7/8 (수) 발매 anan(앙앙) No.2503 스페셜 에디션 표지 - 야마자키 켄토 & 시손 쥰 & 카미오 후주 1 00:14 148
3987601 스퀘어 영화 『킹덤 혼의 결전』 𝗖𝗛𝗔𝗥𝗔𝗖𝗧𝗘𝗥 𝗩𝗜𝗦𝗨𝗔𝗟 - 카츠야 00:13 30
3987600 스퀘어 이케다 에라이자 후코쿠 생명 신 CM & 메이킹 & 인터뷰 00:12 24
3987599 스퀘어 Mrs. GREEN APPLE 안경시장 신 CM & 메이킹 & 인터뷰 00:10 20
3987598 잡담 밑글 카메 아이는 태어나면 처음하는 울음소리가 쯧일까? 글 보니까 갑자기 떠오른 추억.. 00:10 106
3987597 잡담 기무라콘서트 플로어 잡았는데 안가면 후회하겠지??ㅠㅠ 3 00:08 211
3987596 스퀘어 Crystal Kay – Koi ni Ochitara (Live from the CK25 North American Tour 2025) 00:04 15
3987595 잡담 덬들아 좌석 1층 플로우석(애매함)vs 2층 가운데석 어디가 좋을까? 5 06.29 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