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2010년대 드라마를 장악했던 '김은숙의 마법'이 이번엔 통하지 않으면서 드라마 작가의 세대교체 시기가 왔다는 의견이 나온다.
3,781 76
2020.05.21 12:30
3,781 76
시청률도 시원치 않다. 두 자릿수 시청률(11.4%)로 첫 방송을 시작했지만 일주일 뒤 한 자릿수(9%)로 떨어지더니 9회에서는 자체 최저 시청률인 6.3%로 곤두박질쳤다. 남은 6회에서 시청률 반등을 이뤄낼지 장담하기 어렵다.


'더킹'은 김은숙표 로맨스의 집대성이다. 그간 김은숙은 여성 캐릭터보다는 남성 캐릭터에 집중한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여성 캐릭터는 수동적으로 그려졌고, 그에 비해 남자는 모든 면에서 완벽한 '슈퍼맨'이었다'. 그러다 '태양의 후예'에서 의사, 여군을 내세워 변화를 꾀했다. 이후 '도깨비'에서는 기존 로맨스를 벗어나 ‘생과 사’라는 철학적인 질문을 던져 호평을 얻었고, '미스터 션샤인'에서는 고애신이라는 멋진 독립군 훈련대장 고애신을 탄생시키며 한발 더 나아간 세계관을 엿보였다. 하지만 '더킹'에서는 진짜 '백마 탄 왕자'를 등장시키며 지겹도록 봐온 과거 설정으로 돌아갔다.


2010년대 드라마를 장악했던 '김은숙의 마법'이 이번엔 통하지 않으면서 드라마 작가의 세대교체 시기가 왔다는 의견이 나온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대중이 원하는 이야기가 달라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공교롭게도 김은숙은 2010년대 이전까지 '가족'이라는 소재로 안방을 주름잡았던 김수현의 바통을 이어받으며 세대교체를 이뤄낸 장본인이었다.

https://entertain.v.daum.net/v/20200520111438952
목록 스크랩 (0)
댓글 7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세상의 주인이 바뀌었다!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예매권 증정 이벤트 334 04.24 38,577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577,759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044,108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3,832,35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320,075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328,37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43 21.08.23 3,417,03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17 20.09.29 2,255,70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345 20.05.17 2,970,48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53 20.04.30 3,536,87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글쓰기 권한 포인트 상향 조정) 1236 18.08.31 7,911,912
모든 공지 확인하기()
2392883 유머 세븐틴 정상영업 합니다. 17:41 75
2392882 이슈 방금 뮤뱅에서 금발 볶머한 라이즈 원빈 17:41 53
2392881 이슈 아이브 스위치 팝업 MD 리스트.jpg 1 17:40 162
2392880 이슈 스타벅스 5월 신메뉴 9 17:39 794
2392879 이슈 보아(inTj): 시계가 진짜 없나보다.. 6 17:39 682
2392878 이슈 오늘자 과적차량 적발 8 17:38 483
2392877 이슈 하이브에서 하나도 해명하지 못한 아일릿의 뉴진스 따라하기 35 17:36 1,690
2392876 이슈 쏘스 뮤직의 PR 건수는 공개 안한 하이브의 입장문 33 17:35 1,745
2392875 이슈 분리수거가 안되고 있다는 잠실 야구 경기장 분리수거함 4 17:35 771
2392874 유머 코믹하게 찍힌 아델아스트리아(경주마) 17:35 85
2392873 이슈 조선 왕조에서 폐비로 남은 단 세명의 왕비.jpg 17:33 770
2392872 이슈 도파민 터진다고 난리난 이번주 개봉영화 29 17:33 2,426
2392871 이슈 어디가 1등하든 댓글창에서 싸움 날듯한 오늘의 또간집 특집.yuotube 7 17:33 1,235
2392870 기사/뉴스 "이번 올림픽 20위도 안심 못해, 엘리트 스포츠 분수령 될 것" 2 17:32 290
2392869 이슈 극악의 난이도라는 밸런스 게임 9 17:32 432
2392868 이슈 민희진→사쿠라 걸그룹 론칭…하이브, 새 청사진 구체화 [2022 신인대전①] 35 17:31 1,784
2392867 이슈 각자 색깔 확실한 르세라핌 & 뉴진스 데뷔 티저 사진.jpg 221 17:27 11,780
2392866 기사/뉴스 [단독] 92년생 영제이, 병역 기피 의혹…정신질환 4급받고 병원 끊었다 129 17:25 16,705
2392865 기사/뉴스 여중생 제자 성폭행한 30대 담임교사, 최종 징역 6년 11 17:25 405
2392864 유머 상위 1% 원숭이의 아침 루틴 90 17:21 8,8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