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는 올해 9월부터 11월까지 약 8천명이 참여한 텔레그램 비밀 단체대화방에 여성 50여명의 나체, 성관계 동영상과 사진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인적사항을 데이터베이스화하겠다며 일부 피해 여성의 이름과 연락처, 주소 등을 공유하고 바뀐 주소까지 알아내기도 했다. 일부 피해자들이 이 사실을 알고 삭제를 요구하면 신체 일부를 찍어 보내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조사 결과 A씨는 인터넷에 떠도는 피해 여성들의 사진과 동영상을 내려받아 단체대화방에 뿌린 것으로 확인됐다. 또 A씨 자택 컴퓨터에서도 다수 음란물이 발견됐으며 이중엔 아동음란물까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