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트리뷴=전지현 기자] 홈플러스는 29일까지 제철을 맞은 신선한 가을 꽃게를 100g당 990원에 판다고 21일 밝혔다.
주요 산지인 충남 태안, 전북 격포에서 밤새 어획한 꽃게를 새벽마다 격포항과 신진도항에서 바로 선별 작업해 전국 매장으로 직송해 선보인다.
<사진=홈플러스>
꽃게는 대형마트 수산 매출 25%를 차지할 만큼 대표적인 가을 먹거리다.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필수 아미노산과 칼슘이 풍부해 성장기 아이들에게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금어기 후 첫 조업에서 잡힌 꽃게는 그간 살이 올라 통통하고 쫄깃해 인기다. 이에 홈플러스는 원활한 물량 수급과 저렴한 가격을 위해 바이어가 7월부터 꽃게 주산지를 방문해 상주하면서 선단과 사전계약을 통해 물량을 확보했다.
유통 단계에서 손이 덜 탄 가장 싱싱한 상태의 꽃게가 고객 식탁까지 안전하게 오르도록 전용 용기도 개발, 산지에서 포장을 마치는 작업 방식을 택했다. 같은 기간 홈플러스는 제철을 맞은 전어, 새우, 태양초 건고추도 함께 저렴하게 선보이며 가을 정취를 높일 예정이다.
노수진 홈플러스 수산팀 바이어는 "3월과 8월 연중 두번 철을 맞는 꽃게는 봄에는 알이 가득 찬 암꽃게가, 가을에는 살이 통통하게 오른 숫꽃게가 인기가 높다”며 “바다에 먼저 찾아온 가을을 합리적인 가격에 즐기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