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들어와서 쓰러져 자는데 아침에 동생이 비명 질러서 깼음
스스로도 놀란게 알람 잘 못들어서 누가 두드려패야 일어나는 편인데 내 동생 소리에는 정신이 100% 돌아오더라
갔더니 동생이 출근준비하다가 바퀴발견해서 안절부절
보니까 진짜 크긴크더라...
언니ㅠㅠㅠ 어떻게 잡아 ㅠㅠ 이러길래 바퀴약으로 익사시키고 변기에 넣고 물내려하고
다시 쿨하게 자러갔는데
잠결에 동생이 못버리겠어 ㅠㅠ 하는거 들려서 다시 일어나서 버리고 잠 다깼음 ㅋㅋㅋㅋㅋㅋ
옛날에 엄마가 자기도 벌레 못잡았는데 애들있으니까 내가 잡는거지 그런 얘기했었는데
오늘 나도 그거 느꼈다
나 진짜 벌레 무서워해서 막 피해다니고 그랬는데 막상 집에 나랑 동생밖에 없고
그러니까 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잡게됨
이상 아침부터 자매애를 느낀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