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에서 친구 기다리는데 옆에서 열심히 대화하고 있더라고
워낙 가까이 있어서 듣게 됐는데 대화의 주제가 친구로 지낼 사람을 골라내는 그런 얘기였어
얘는 나한테 잘해줘서 나 개인적으로 필요하다느니 걔랑은 딱 도서관에서 만나서 어색하지 않게 같이 공부하는 사이 정도가 좋다느니 자기 지인이랑 동기랑 잘 맞을 것 같은데 우연한 만남을 주선해 아는 사이로 만드는게 좋을것 같다느니
친구는 그냥 맘맞는 사람끼리 같이 다니면 되는거라고 생각했던 나덬 충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