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뇽 무묭들!

내 동생에 관한 후기를 올려볼까해

나한텐 여동생 둘이 있는데
한명은 20살 나머지 하나는 중2야
내가 말하려는 동생은 20살 아이이구

원래 4차원이고 넌씨눈미가 낭낭한 내 동생이
얼마전에 모쏠에서 탈출하게 되었어

나도 애인이 있는 상태인데

평소에 가족끼리 숨기는거 없이 어떤 일이든
이야기 나누는 편이거든 우리집

동생이 연애 시작하면서 연애상담도 하나의
대화 주제가 되었는데...
내가 살다 이렇게까지 당황한건 처음이었을거야

서로 애인 자랑하던 중이었는데
갑자기 동생이 '언니 뽀뽀해봤어?'라길래
1차로 당황
'그럼 키스도 했어?'
2차 당황..엄마도 흠칫

듣고있던 막둥이 '키스랑 뽀뽀랑 차이가 머야?'
엄마와 나는 격침당했다 이걸로...^p^

멘탈 수습하신 엄마는 동생커플의
집앞 뽀뽀 및 츄우 현장을 목격하셨었기에
'(동생이름)이가 하는거 다봤다~암만 좋아도 딱 거기까지만 해!'라고 하시면서 더불어 나에게도 눈빛을 보내셨지 ㅠ ㅠ

망할 지지배 도움이 안돼 하하하

거기다가 며칠 전엔 동생 혼자 밥먹으면서
거실에 있던 날 보고는
하고있던 뽕을 주섬주섬 꺼내며
엄마보고 자긴 왜 통나무냐며
하소연 하는 것도 목격했엌ㅋㅋ

아 내동생이지만 골때려
이런일이 자주 생기긴 하지만
집에서 연애관련으로 터트리지 말아줬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