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6년 넘었고 이건 고딩때 일인데
우리 여고에서 퇴식구 알바하던 젊은남자가 인스타로 애들 사진찍고 희롱글 올렸다가 걸려서 짤린 일이 있었어
그놈은 전교생한테 존나 욕먹었고 인스타 둘러보면 평소에 단기로 막노동이나 알바 많이 뛰었다는게 알려졌어
아무튼 학교애들이 엄청나게 빡치고 격앙된 상태였음
그날 내 친구랑 하굣길에 그일 얘기하면서 같이 신나게 까고 있었는데
내가 너무 화나서 못배운놈이 딱 그 꼴 한다 이렇게 말을 했거든
말하고나서도 순간 아차싶었는데 친구 안좋은 가정사 절친인 나만 알고있었고 친구도 부모님 학벌이나 경제력으로 좀 아픔이 있었는데
순간 정적 됐다가 친구가 아무리 그놈이 쓰레기지만 방금 한 말은 나도 듣기 거북했다고 기분이 안좋아졌다고 하는거야
난 너무 미안해서 미안하다고 했고
친구는 알겠다고 괜찮다고 하고 버스와서 헤어졌어 표정은 좀 덜 풀린것같았지만
근데 내가 너무 당황해서 사과도 어물어물 한것같아서 다음날에도 기분 안좋아보이면 또 사과하려고 했는데
친구가 다음날 일부러 밝게 굴고 엄청 말을 돌린다고 해야하나...?
그러니까 내가 그얘기를 다시 꺼내서 사과하는걸 원치 않는 눈치였어
그렇게 잊혀지고 다시 평소대로 돌아와서 친하게 잘 지내다가 졸업합. 지금도 자주 만나서 놀아
근데 난 아직도 그 일이 가끔 생각나...
너무 철없고 말조심도 못하고 멍청했던 내가 떠오르고
근데 다시 말꺼내기엔 몇년리 흘렀고
그리고 혹시 친구는 잊었다면...? 그럼 더 이상해지는거니까...
음...그냥 여기다 풀어내봤어
우리 여고에서 퇴식구 알바하던 젊은남자가 인스타로 애들 사진찍고 희롱글 올렸다가 걸려서 짤린 일이 있었어
그놈은 전교생한테 존나 욕먹었고 인스타 둘러보면 평소에 단기로 막노동이나 알바 많이 뛰었다는게 알려졌어
아무튼 학교애들이 엄청나게 빡치고 격앙된 상태였음
그날 내 친구랑 하굣길에 그일 얘기하면서 같이 신나게 까고 있었는데
내가 너무 화나서 못배운놈이 딱 그 꼴 한다 이렇게 말을 했거든
말하고나서도 순간 아차싶었는데 친구 안좋은 가정사 절친인 나만 알고있었고 친구도 부모님 학벌이나 경제력으로 좀 아픔이 있었는데
순간 정적 됐다가 친구가 아무리 그놈이 쓰레기지만 방금 한 말은 나도 듣기 거북했다고 기분이 안좋아졌다고 하는거야
난 너무 미안해서 미안하다고 했고
친구는 알겠다고 괜찮다고 하고 버스와서 헤어졌어 표정은 좀 덜 풀린것같았지만
근데 내가 너무 당황해서 사과도 어물어물 한것같아서 다음날에도 기분 안좋아보이면 또 사과하려고 했는데
친구가 다음날 일부러 밝게 굴고 엄청 말을 돌린다고 해야하나...?
그러니까 내가 그얘기를 다시 꺼내서 사과하는걸 원치 않는 눈치였어
그렇게 잊혀지고 다시 평소대로 돌아와서 친하게 잘 지내다가 졸업합. 지금도 자주 만나서 놀아
근데 난 아직도 그 일이 가끔 생각나...
너무 철없고 말조심도 못하고 멍청했던 내가 떠오르고
근데 다시 말꺼내기엔 몇년리 흘렀고
그리고 혹시 친구는 잊었다면...? 그럼 더 이상해지는거니까...
음...그냥 여기다 풀어내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