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산지는 대략 2년쯤 됨
방3 화2에 신축빌라인데 사실 내가 샀다기보단 은행님께서 사주심;;;; 네... 제가 바로 그....노예??같은거!!!
장점: 남의 집에서 살지 않아서 내맘대로 할수있다는 자유로움.
특히 반려동물 키우는 사람에겐 정신적 신체적 안정감을 줌.
인테리어도 내 입맛대로 바꿀수 있음.
월세일 경우 매달 월세 내는거 안챙겨도 됨
전세일 경우 계약 만료일에 다가올 재계약 전세금 올려치기에 두려워할 걱정 없음
단점: 돈
돈
돈
돈
돈
돈
일년에 두번 재산세도 내야하고
혹시나 회사 퇴직해서 지역가입자로 바뀌면 건보료도 엄청 나옴(무엇을 상상하던 그 이상)
비록 지분의 반 이상은 은행님꺼지만 어쨌든 집은 내 명의이므로 당연히 내 재산으로 잡힘. 그러다보니 무주택자로 살때 받을 수 있는 여러 세금혜택 등을 받을 수 없음(이게 생각보다 꽤 큰 게 뭘 신청할때 어? 집이.. 있으시네요....? 그럼... 안됩니다 상담자님!^^! 하는 경우가 제법 많음)
그리고 다시 언급하지만 은행 노예 몇십년 확정 ㅎㅎ.. 물론 이건 대출 비율 적으면 적을수록 빨리 벗어남. 사바사
게다가 매달 나가는 대출금 ㅠ
이사가는게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워짐.
하지만 그냥 오로지 내 기준에서 후회하냐 안하냐를 묻는다면
10번 중에 8번은 만족하고 2번은 후회한달까?
집 사는것 자체에 후회는 없는데 좀 더 모아서 살걸 그랬나 하는 생각도 들고 그래
전월세 계약 만료되면 매번 다른 지역으로 이사가는 것도 번거로웠는데 그런 것도 없고
집주인이 나니까 심적으로 진짜 편함 ㅋㅋㅋㅋ
그리고 집 살땐 넉넉잡고 1년 이상은 알아보는게 답인거 같아
말 그대로 내가 그 동네에 정착하는 거라 집 주변에 뭐가 있는지 앞으로 뭐가 생길건지, 회사와 가까운지, 내가 이 회사를 계속 다닐것인지, 그게 아니라면 굳이 회사와 가까운 집을 선택할 필요가 있는지. 주변 상권이나 나중에 결혼해서 아이도 가질거면 아이 교육에도 괜찮은 지역인지. 등등등.
앞으로 10년 20년 후까지 고려해서 사야해.
난 뭐... 방 3개짜리 사면 금방 결혼하겠지? 싶었는데 그냥 이대로 평생 혼자살거 같은 강렬한 예감이 드네 ㅎㅎㅎㅎㅎ 혼자 살기엔 집이 좀 크지만 ㅎㅎㅎ 수납공간 많아서 아주 좋아 ㅎㅎㅎㅎㅎㅎㅎㅎ
아 그리고 나도 집 사기전에 대출금이라는것 자체가 좀 너무 스트레스고 압박이지 않을까 했는데
반은 은행이자고 그중에 반은 내집 대출 갚는거니까 걍 적금한다 생각하고 놔두니까 나쁘지 않더라
사실 은행이자가 월세보단 훨 싸니까 ㅋㅋㅋㅋㅋ
여튼 집 살 덬들은 내가 아니어도 많이들 얘기하겠지만 정말정말정말 잘 알아보고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