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그외 집 산 후기
1,958 14
2019.08.21 09:46
1,958 14



집 산지는 대략 2년쯤 됨


방3 화2에 신축빌라인데 사실 내가 샀다기보단 은행님께서 사주심;;;; 네... 제가 바로 그....노예??같은거!!!



장점: 남의 집에서 살지 않아서 내맘대로 할수있다는 자유로움.

특히 반려동물 키우는 사람에겐 정신적 신체적 안정감을 줌. 

인테리어도 내 입맛대로 바꿀수 있음.

월세일 경우 매달 월세 내는거 안챙겨도 됨

전세일 경우 계약 만료일에 다가올 재계약 전세금 올려치기에 두려워할 걱정 없음




단점: 돈

일년에 두번 재산세도 내야하고

혹시나 회사 퇴직해서 지역가입자로 바뀌면 건보료도 엄청 나옴(무엇을 상상하던 그 이상)

비록 지분의 반 이상은 은행님꺼지만 어쨌든 집은 내 명의이므로 당연히 내 재산으로 잡힘. 그러다보니 무주택자로 살때 받을 수 있는 여러 세금혜택 등을 받을 수 없음(이게 생각보다 꽤 큰 게 뭘 신청할때 어? 집이.. 있으시네요....? 그럼... 안됩니다 상담자님!^^! 하는 경우가 제법 많음)

그리고 다시 언급하지만 은행 노예 몇십년 확정 ㅎㅎ.. 물론 이건 대출 비율 적으면 적을수록 빨리 벗어남. 사바사

게다가 매달 나가는 대출금 ㅠ

이사가는게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워짐. 





하지만 그냥 오로지 내 기준에서 후회하냐 안하냐를 묻는다면

10번 중에 8번은 만족하고 2번은 후회한달까?

집 사는것 자체에 후회는 없는데 좀 더 모아서 살걸 그랬나 하는 생각도 들고 그래


전월세 계약 만료되면 매번 다른 지역으로 이사가는 것도 번거로웠는데 그런 것도 없고

집주인이 나니까 심적으로 진짜 편함 ㅋㅋㅋㅋ 



그리고 집 살땐 넉넉잡고 1년 이상은 알아보는게 답인거 같아

말 그대로 내가 그 동네에 정착하는 거라 집 주변에 뭐가 있는지 앞으로 뭐가 생길건지, 회사와 가까운지, 내가 이 회사를 계속 다닐것인지, 그게 아니라면 굳이 회사와 가까운 집을 선택할 필요가 있는지. 주변 상권이나 나중에 결혼해서 아이도 가질거면 아이 교육에도 괜찮은 지역인지. 등등등. 

앞으로 10년 20년 후까지 고려해서 사야해. 

난 뭐... 방 3개짜리 사면 금방 결혼하겠지? 싶었는데 그냥 이대로 평생 혼자살거 같은 강렬한 예감이 드네 ㅎㅎㅎㅎㅎ 혼자 살기엔 집이 좀 크지만 ㅎㅎㅎ 수납공간 많아서 아주 좋아 ㅎㅎㅎㅎㅎㅎㅎㅎ 


아 그리고 나도 집 사기전에 대출금이라는것 자체가 좀 너무 스트레스고 압박이지 않을까 했는데

반은 은행이자고 그중에 반은 내집 대출 갚는거니까 걍 적금한다 생각하고 놔두니까 나쁘지 않더라

사실 은행이자가 월세보단 훨 싸니까 ㅋㅋㅋㅋㅋ


여튼 집 살 덬들은 내가 아니어도 많이들 얘기하겠지만 정말정말정말 잘 알아보고 사! 

목록 스크랩 (0)
댓글 1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센허브 x 더쿠🌿] 에센허브 티트리 컨트롤 인 카밍 앰플 체험 이벤트 275 05.01 51,055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881,486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421,343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188,58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0,604,866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1,685,032
모든 공지 확인하기()
179030 그외 신부전 고양이를 키우고 있는 덬이 있다면 츄르를 추천받는 초기 22:11 21
179029 그외 사무실에서 기계식 키보드 쓰고 싶은 후기(특이?한 이유) 9 21:16 274
179028 그외 외국아저씨한테 사진찍어달라고한 후기 5 20:52 563
179027 그외 샤넬 22백 유행템각인가 궁금한 후기 17 20:01 657
179026 그외 백수 자취덬인데 생활패턴이 망가지는 것 같은 중기 3 19:29 380
179025 그외 수영복 사이즈 어깨 썰림..? 되는데 이게 맞는지 궁금한 중기 5 19:19 367
179024 그외 아파트 아래층에서 모함당해서 경찰 부른 후기 4 19:00 767
179023 그외 소개팅을 했는데 현타가 너무 와서 여기다 털어놔.. 31 18:40 1,713
179022 그외 제얼굴에 침뱉기인거알지만 솔직히 수준떨어지는 집안에서 태어났다고 생각되는 중기 6 17:54 886
179021 그외 땅콩잼 생각하고 땅콩버터 샀는데.. 땅콩잼처럼 만들려면 어케해야하는지 궁금한후기 4 17:43 502
179020 그외 허리가 끊어질거같이 아픈데 무슨 보험들어야할지 모르겠는 후기 12 17:14 492
179019 그외 점심 때울 저렴한 먹을거? 추천받는 후기 3 17:09 242
179018 그외 냉장고에 아이스메이커 있는 덬들 얼마만에 한번씩 제빙기 씻는지 궁금한 중기 3 15:13 353
179017 그외 연휴동안 집이 아닌 곳에서 바캉스즐기는 후기 5 14:40 1,365
179016 그외 어디 부딪히거나 긁지도 않았는데 얼굴에 피멍같은게 들어있는 후기 1 14:02 277
179015 그외 버거킹 알바 2달 후기 2 13:51 677
179014 그외 계좌이체하면 10% 붙는데서 너무 황당했던 후기.. 25 12:29 2,556
179013 그외 감기인줄 알았는데 계절성 알레르기 였던 후기 5 12:05 560
179012 그외 페이스북 계정 삭제하면 페이스북 메신저(일명 페메)도 삭제되는거 맞는지 궁금한 초기 10:02 109
179011 그외 10년정도 고워크만 신은거같은데 비슷한느낌에 좀더격식있는 신발 추천해줘 3 09:59 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