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잠이 엄청 많은 무묭이
고민도 많고 해결할 일도 많고
이래저래 스트레스가 심해서
밤에 잠을 못자는 신기한 체험을 하고있는 요즘
하필 낮에 친구들한테 푸념을 잔뜩 늘어놓은 날
초저녁부터 잠이 쏟아지더니 10시간 푹 자고 일어났네ㅋㅋㅋ
낮에 푸념할 때는
상황이 그럴만하지. 힘내라. 큰일이네. 다들 걱정해줬는데
개운하게 자고 일어나서 카톡 확인해보니
내가 잠들고나서부터
이런저런 메세지 보내다가
이거 왜 확인안하지?
혹시 자는거 아냐? 숙면중이냐?ㅋㅋ
아니 잠 못잔다며? 등등
쪽팔리는 카톡이 잔뜩 쌓여있다.
나 진짜 고민 많다고
믿어줘ㅠㅠ
며칠 못잤다더니 피곤한가보다 이해해주는 인간 단 하나도 없냐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