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해자가 내게 어떤 행위를 했고, 나는 그 행위가 범죄에 해당한다고 생각해.
변호사들에게 상담했을 때에는 범죄 성립요건을 충족하기 어려운 사건이라고 했어.
그런데 고소 관련해서 이것 저것 알아봤으니 어쨋든 한 번 해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어.
내가 살면서 이런 일이 얼마나 있겠어.
지금 같이 사건이 작을 때에(내게 있었던 일이 작은 일은 아니지만 신체적 상해가 없으니까 그냥 작다고 할게) 예방주사? 처럼 그런 절차를 한 번 밟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그런데 변호사들도 "실익이 없다"고 말리고, 주위 사람들은 당연히 "그런 일에 얽혀서 좋은 일이 없다"고 해.
정말 그럴까?
이런 경험도 언젠가 도움이 되지 않을까?
내가 지금 혼란스러워서 잘못 판단하고 있는 건 아닌지 잘 모르겠어.
덬들 생각은 어때? 경찰서를 경험하는 건 굳이 하지 않는 게 좋을 일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