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에는 지난달 충북 제천시 지구대에서 여성 A씨의 신고로 보이스피싱 수거책을 체포하는 과정이 담겼다.
당시 카드 배송기사를 사칭한 전화를 받은 A씨는 1억원 상당의 순금을 챙겨 약속 장소로 가던 중 통화 내용과 지시에 수상함을 느껴 인근 지구대를 찾아갔다.
영상에서 A씨는 순금이 든 종이 가방을 들고 지구대 안으로 들어왔고 경찰관에게 카드 배송기사라는 B씨와의 통화 내용을 설명했다.
B씨는 A씨에게 “신상정보가 누출됐을 수 있으니 금융감독원에 전화해봐야 한다”며 “아니면 재산 중 1억원을 금으로 바꾸고 우리에게 검수를 받으면 해결된다”고 말했다.
이에 A씨는 금 1억원 어치를 구매한 뒤 B씨와 만날 약속 장소를 정했다고 한다.
상황을 파악한 경찰관들은 보이스피싱 범죄를 의심해 즉시 검거 작전을 세우고 형사팀에 공조를 요청한 뒤 약속 장소에서 잠복했다. 이후 보이스피싱 전달책이 현장에 모습을 드러냈고 A씨가 금이 든 종이 가방을 전달하려는 순간 뛰쳐나가 조직원을 체포했다.
조직원은 “이거 보이스피싱 아니에요”라고 말했지만 추궁 끝에 결국 범행을 시인했다.
https://v.daum.net/v/20260114115024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