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이 지난 3일(현지시간)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그래미 어워드 시상식에서 공연하는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들의 군 복무 문제와 관련해 소속사 하이브측이
국회에서 조속히 결론 내려주길 요청했다.
관련 법 개정안이 국회에 계류돼 있다보니 어떤 방향으로든 결정할 수 없는 불확실성이 가장
어려운 만큼 논의가 빨리 마무리되길 원한다는 취지다.
이진형 하이브 커뮤니케이션 총괄(CCO)은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아티스트의 병역에 대한 논의가 이번 국회에서 정리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 CCO는 “멤버들은 그간 ‘국가 부름에 응하겠다’고 밝혀왔는데 지금도 변함이 없다”면서도 “2020년 이후부터 병역 제도가 조금씩 변화하다 보니 회사와 협의하면서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국회에 병역법 개정안이 제출되면서 관련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는 것이다.
이진형 하이브 커뮤니케이션 총괄(CCO)은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아티스트의 병역에 대한 논의가 이번 국회에서 정리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 CCO는 “멤버들은 그간 ‘국가 부름에 응하겠다’고 밝혀왔는데 지금도 변함이 없다”면서도 “2020년 이후부터 병역 제도가 조금씩 변화하다 보니 회사와 협의하면서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국회에 병역법 개정안이 제출되면서 관련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는 것이다.
이 CCO는 “병역법 제출 시점 이후에는 (BTS 멤버들이) 판단과 업무를 회사에 일임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 CCO는 그러면서 “최근 몇 년간 병역 제도가 변하고 있고 (적용) 시점을 예측하기 어려운 점이 있어 아티스트가 힘들어하는 것도 사실”이라면서 “(멤버) 본인들의 계획을 잡는 부분도 어렵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사회와 아티스트 모두에게 유익한 방향으로 결론이 날 수 있도록 할 생각”이라면서 “이번 국회를 넘기게 되면 하반기 국회가 재구성되는 과정에서 기약 없는 논의가 지속될 것인데 불확실성이 어려움을 주는 게 사실”이라고 조속히 논의해줄 것을 촉구했다.
현재 국회에는 BTS를 비롯해 큰 업적을 세운 대중문화예술인을 ‘예술요원’으로 편입해 대체복무를 허용하는 내용의 병역법 개정안이 계류돼 있다.
이 CCO는 한편 BTS가 2년 연속 ‘그래미 어워즈’ 후보에 올랐으나 고배를 마신 것과 관련해 “그래미상을 탄다고 해서 (아티스트의 활동) 성과를 평가하는 척도일 수 없고 모든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또 “회사는 BTS라는 아티스트가 어디까지 성장할 수 있을지 확인하고 싶고 그 끝을 함께하고 싶다”며 “앞으로 음악적으로도, 영향력 측면에서도 더 성장할 수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그래미’의 결과를 보면 알겠지만, 미국 시장에서 BTS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부분은 명확하다”며 “전 세계 음악시장에서 아티스트가 확장할 시장이 많이 남아있다고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조민영 기자 mymin@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6958026&code=61111511&sid1=ent
이 CCO는 그러면서 “최근 몇 년간 병역 제도가 변하고 있고 (적용) 시점을 예측하기 어려운 점이 있어 아티스트가 힘들어하는 것도 사실”이라면서 “(멤버) 본인들의 계획을 잡는 부분도 어렵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사회와 아티스트 모두에게 유익한 방향으로 결론이 날 수 있도록 할 생각”이라면서 “이번 국회를 넘기게 되면 하반기 국회가 재구성되는 과정에서 기약 없는 논의가 지속될 것인데 불확실성이 어려움을 주는 게 사실”이라고 조속히 논의해줄 것을 촉구했다.
현재 국회에는 BTS를 비롯해 큰 업적을 세운 대중문화예술인을 ‘예술요원’으로 편입해 대체복무를 허용하는 내용의 병역법 개정안이 계류돼 있다.
이 CCO는 한편 BTS가 2년 연속 ‘그래미 어워즈’ 후보에 올랐으나 고배를 마신 것과 관련해 “그래미상을 탄다고 해서 (아티스트의 활동) 성과를 평가하는 척도일 수 없고 모든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또 “회사는 BTS라는 아티스트가 어디까지 성장할 수 있을지 확인하고 싶고 그 끝을 함께하고 싶다”며 “앞으로 음악적으로도, 영향력 측면에서도 더 성장할 수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그래미’의 결과를 보면 알겠지만, 미국 시장에서 BTS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부분은 명확하다”며 “전 세계 음악시장에서 아티스트가 확장할 시장이 많이 남아있다고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조민영 기자 my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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