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그외 대학 국가 근로를 그만둘지 고민하는 초기..
7,119 20
2021.01.17 14:42
7,119 20
1.2월은 방학이어서 학기중보다 2배로 일할 수 있어서 20시간 꽉꽉 채워 근로 중이야
근데 내가 지금 학교 단체활동 하는 것도 있고, 주말에도 학원 알바를 나가고, 교환이나 복전이나 전공 공부 등 할게 정말 많은데ㅠㅠ근로를 갔다오면 힘이 들어서 하나도 못 하는 중이야
매일 4-5시간씩 11시부터 근로하는데 내가 점심을 안 먹으면 절대 못 버티는 허약 체질이라 중간에 밥 먹는 시간까지 포함 시키니 사실상 집에서 8시반에 일어나 6-7시는 되어야 돌아오는 꼴이 되어버리거든
(왕복 2시간반~3시간 거리)
우선 내가 고민하는 것의 이유를 나눠 설명하자면

<해야하는 이유>
-돈 쓰는 맛을 알아버려서 아예 그만둘 생각을 하니 아까움
(연뮤, 제돌 등등 돈 깨지는 것만 덕질해서..ㅋ)
-계속근로(21학년도)를 하려면 그만두면 안됨
-요즘 알바 구하는 것도 어렵고, 업무 자체의 난이도가 쉽고 익숙해서 괜찮음 (동네 알바는 씨가 마름)
-왕복 1시간 반 정도인데 자주 갈아타지만 한번 갈아탈 때 20-30분 정도 걸려서 짤막하게나마 쉬는 느낌임
-내년 등록금이 걸려있음. 사실 이미 1학기 등록금 값만큼은 벌었고, 주말 학원 알바(집앞)가 있어서 나름 삶을 연명하기에 나쁘지 않음..
-엄마 몰래 적금 깬걸 채워야하는데 그게 위에서 설명한 내년 등록금 값이고, 엄마는 140 정도 있는거로 알고 계셔서 그만큼은 채워야하는데 1-2월 20시간씩꽉 채워서 벌어야 저정도 나오긴 함.. 2학기 등록금이야 1학기 학기중의 내가 벌 수 있지 않을까 싶다

<하기 싫은 이유>
-건강이 너무 안 좋아짐.. 워낙 잠도 많고 난치 질환을 앓고 있어서 원래 허약한데, 매일 아침 일찍 일어나서 학교 가고 돌아오니 몸이 힘들다는 신호를 계속 보냄ㅠㅠ
-학교 오고 가는 통학이 너무 힘들고 정신적으로 스트레스임.. 버스가 제때 와야한다는 걱정, 걸어갈 생각, 집 갈 때 버스가 오려나 하고 기다리는 마음 등등 이런걸 생각만 해도 너무 너무 너무 스트레스야...
-공부하고 준비할게 너무 많음. 학교 단체 활동부터 교환 준비(도쿄대 목표로 젤피티 공부 중인데 아직 n5 단계 밖에 안됨;;), 영어 공부, 전공 공부(1학년 때 하나도 안 함), 복전 준비, 운전면허 등등 평일에 시간 투자할 분야가 굉장히 많은데 아침8시반에 일어나 나가서 집에 오면 저녁 시간이니 아무것도 못 함..
-근로 담당 쌤이 바뀌었는데 이전 쌤이랑 다르게 엄청 깐깐하고 굳이? 싶을 정도로 엄격하게 굴어서 솔직히 상대하기 꺼려짐. 이전 쌤은 날 오랫동안 알고 지냈으니 내가 학교 단체 활동 하는 것도 알고, 활동 때문에 당일 결근할 때도 종종 있어도 이해해줬는데(할 일 없어서 사실 빠져도 노상관라고 쌤이 직접 말씀하심..ㅋ) 이번 쌤은 그냥 자기 기준에서 안되는 일이니까 안된다 라고만 함. 무조건 최소한 3일은 전에 말해야한다는데 사실 일정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건데 3일이나 전에 말하라는건 너무 현실성 없는 이야기고 내가 을처럼 싹싹 빌어야한다는게 좀 짜증남..

이런 상황에서 나는
1. 아예 그만두고 다른 일에 투자한다
: 과연 내가 그만둔다고 공부를 할지는 모르겠다만 어쨌든..
2. 근로 시간을 줄이거나, 3일 정도로 몰아서 근로를 한다
: 아마 줄이면 15시간 월화수 몰아서 할거 같음
3. 그냥 20시간을 다 한다
어떤 선택을 하는게 현명할까...ㅠ
목록 스크랩 (0)
댓글 2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이소이 X 더쿠] 각질부터 모공속까지- 매일 맑은 피부결 완성! 완전 럭키비키잖아!?🥰 신제품 #파하딥클렌징폼 체험 이벤트 404 05.21 37,567
공지 공지접기 기능 개선안내 [📢4월 1일 부로 공지 접힘 기능의 공지 읽음 여부 저장방식이 변경되어서 새로 읽어줘야 접힙니다.📢] 23.11.01 3,918,404
공지 비밀번호 초기화 관련 안내 23.06.25 4,657,34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0.04.29 21,034,378
공지 성별관련 공지 (언급금지단어 필수!! 확인) 16.05.21 22,214,385
모든 공지 확인하기()
179070 그외 다들 이런 친구 있는지 궁금한 중기 2 11:01 64
179069 그외 에버랜드 1박 2일 후기. 1 10:37 229
179068 그외 가로수길 혼밥 추천바라는 초기 10:37 30
179067 그외 일반 라식 3개월 후 후기 10:32 50
179066 그외 정신과약 먹고 살찐 후기 3 09:34 245
179065 그외 술 끊고 싶은데 어디 병원 가야되는지 궁금한 후기 2 09:33 125
179064 그외 화가 어떻게 풀리는지 궁금한 중기 32 08:31 659
179063 그외 라벨 프린터기 추천받는 초기 13 06:58 419
179062 그외 트림 하루에 몇번 정도 하는지 궁금한 초기 8 03:11 289
179061 음식 정신과 상담중 아빠한테 편지 보내기 과제 받은 초기 2 02:52 299
179060 그외 오바스럽게 크고 양많은 음식 나만 불호인가 싶은 중기..... 21 02:27 1,017
179059 음식 생각보다 너무 맛있어서 쓰는 오뚜기 탑마트와 함께라면 후기 (+진라면과 비교후기) 5 00:52 644
179058 그외 열손가락 깨물어 안아픈 손가락없다. 는 속담이 슬픈 후기 4 00:33 746
179057 그외 애견미용사 덬의 상세한 후기🐶 8 00:29 514
179056 그외 6살 치실할때마다 전쟁이라 너무 괴로운 중기 27 05.23 1,881
179055 그외 페미 혐오하는 친구 만난 후기 27 05.23 1,680
179054 그외 아파트 가계약했는데 계약한 매물이 계속 네이버에 떠있는 중기(?) 7 05.23 1,077
179053 그외 주변에 사람없는 덬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궁금한 후기. 17 05.23 968
179052 그외 나처럼 엄마가 불편? 안맞는 딸도 있는지 궁금한 중기... 11 05.23 738
179051 그외 다이소 코세정 후기 4 05.23 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