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런 하루들 속에 그대는 나의 전부 같은데
이런 날들로 채워질 내 안에 그대는 사이사이 피어있는
꽃이길 바래요

나를 바다라 불러 주는 너
그 속에 언제 파도가 일어날진 알 수 없고
나도 모르게 니가 바람이 될 수도 있어
넌 그냥 있는 그대로 날 바라보면 돼

내 사랑은 네 사랑과 조금 달라
예를 들면 네가 눈을 감았을 때
바로 그 순간에 우주의 중심이 너에게 집중하지

얼마만큼 날 좋아해?
온 세계 정글 속의 호랑이가 모두 녹아 버터가 되어버릴 만큼 좋아

나는 이 생에서 하늘을 보았고 그것은 다만 너로 인해서였다.

흉터를 가진 모두에게 존경을 이겨낸 이에게 축복을

아무렇지 않은 척하며 살고 있지만
사실은 삶이 버겁고
겉으로는 웃고 있지만
속으로는 늘 울고 있는
옛 과거의 나쁜 기억에서 발목을 잡혀
매일매일 괴로워 신음하고 있는
하루에도 몇 번씩 죽고 싶다고 생각하는 너에게
그렇게 특별하다 믿었던 자신이
평범은 커녕 아예 무능력하다고 느끼는 순간이 있고
쳐다보는 것 만으로도 설레이던 이성으로부터
지루함을 느끼는 순간이 있고
분신이듯 잘 맞던 친구로부터
정이 뚝 떨어지는 순간이 있고
소름 돋던 노래가 지겨워지는 순간이 있고
자기가 사랑하는 모든 것이
그저 짝사랑에 불과하다고 느끼는 순간이 있다
삶에 대한 욕망이나 야망 따위가
시들어 버리는 순간이 있는 가 하면
삶이 치명적일 정도로
무의미하게 다가오는 순간 또한 있다
우리는 여지껏 느꼈던
평생 간직하고 싶던 그 감정은 무시한 채
영원할 것 같이 아름답고 순수하던 감정이
다 타버려 날아가는 순간에만 매달려
절망에 빠지곤 한다
순간은 지나가도록 약속 되어 있고
지나간 모든 것은 잊혀지기 마련이다
어차피 잊혀질 모든 만사를 얹고
왜 굳이 이렇게까지 힘들어 하며 사냐는 게 아니다
어차피 잊혀질테니, 절망하지 말라는 거다

네가 부러워하는 사람들 대부분은 고통과 고민을 감추는 법을 잘 알아

내 어머니는 나에게 말씀하셨다.
"만일 네가 군인이라면, 너는 장군이 되었을 거야.
만일 네가 수도사였다면 교황이 되었겠지."
대신에, 나는 화가가 되었다.
그리고 나는 피카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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