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불로 인한 화마가 경북 지역을 휩쓸고 있는 가운데, 화재 장소에서 발견된 어미 백구의 사연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26일 동물구호단체 사단법인 유엄빠(유기동물의 엄마 아빠)는 인스타그램에 "동료 단체들과 함께 대형 산불이 집어삼키고 있는 경북 의성군으로 달려왔다"고 전했다.
이어 "불길에 휩쓸린 잿더미 속에서 혹시나 살아남은 생명이 있을까 하는 절박한 마음으로 구석구석을 뒤지던 중, 깊은 산기슭에 숨어있는 뜬장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불길이 할퀴고 지나간 흔적이 생생한 뜬장 안에는, 굵은 쇠줄에 묶여 도망칠 기회조차 빼앗긴 어미 개와 새끼들이 있었다는 설명이다.
특히 어미 개는 불길 앞에서 새끼를 지키려 피부가 찢기고 벗겨질 때까지 필사적으로 몸부림친 흔적이 역력했다고 전했다.
문 앞에는 이미 생명의 불꽃이 꺼져버린 작은 새끼 한 마리가 잿더미 속에 누워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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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 측은 절망과 고통 속에서도 강인하게 새끼들을 지켜낸 엄미 개에게 '금같이 귀하게 살라'는 소망을 담아 '금순이'라는 이름을 지어주었다.
또한 "도움이 필요한 동물이 너무 많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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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 무명의 더쿠 2025-03-26 20:55:53
https://together.kakao.com/fundraisings/125511/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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