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쯔양, 카라큘라 위해 '불구속 탄원서' 제출…"수차례 깊이 사과"
51,545 229
2025.03.15 16:17
51,545 229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이 자신의 사생활을 빌미로 돈을 뜯어낸 사건을 방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카라큘라(본명 이세욱)를 위해 탄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카라큘라가 쯔양에게 지속적으로 용서를 구한 게 이유다. 쯔양의 탄원서는 실형을 면한 카라큘라의 1심 판단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14일 시사저널 취재에 따르면, 쯔양은 지난해 9월10일 카라큘라에 대한 불구속 탄원서를 수원지법 형사14단독 재판부에 제출했다. 쯔양은 카라큘라의 '옥중 사과'를 의식한 듯하다. 카라큘라는 지난해 9월 옥중에서 자필 편지를 써 쯔양에게 사과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쯔양은 탄원서에서 "카라큘라는 다른 피고인과 달리 죄의 성부(죄가 되는지)를 떠나 저에 대한 언급이 나온 것 자체에 대해서 수차례 깊은 사과를 전하고 있다"면서 "향후 저에 대한 어떠한 부정적 언급도 하지 않을 것으로 약속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카라큘라에게 부양가족이 있는 점도 고려됐다. 쯔양은 카라큘라를 향해 "부양해야 하는 가족도 있고 이번 사안으로 한 가정이 무너진 상황임을 호소하고 있다"면서 "깊은 고민 끝에 카라큘라의 배우자와 자녀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으로 탄원서를 작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악의적인 의도가 있었던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쯔양의 탄원서는 재판부의 판단에 중요한 참고 자료가 됐다. 박이랑 수원지법 형사14단독 판사는 지난 2월20일 카라큘라에게 검찰 구형량(징역 2년)보다 낮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 등을 선고했다. 시사저널이 입수한 판결문에 따르면, 박 판사는 양형에 대해 "피고인(카라큘라)은 피해자 쯔양에 대한 공갈방조 범행도 사실관계를 인정하고 있다"면서 "쯔양도 피고인에 대한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표시했고 (카라큘라가) 쯔양을 위해 2000만원을 공탁했다"고 판시했다.


반면 구제역은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사생활을 유포하겠다는) 구제역의 협박을 받고 두려워 2023년 2월 5500만원을 지급했다"는 쯔양과 쯔양 소속사 관계자들의 진술이 중요한 근거로 작용했다. 판결문에는 징역 3년을 선고한 배경에 대해 "구제역이 반성의 모습을 보이지 않고 피해자들이 처벌을 원하고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https://n.news.naver.com/article/586/0000099266?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22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케이트💘] 🎂크리미몬스터 3종 & 립몬스터 히트헤이즈 체험단 모집 이벤트(50인) 342 04.21 19,60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766,32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532,24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653,75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906,48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733,13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4 20.09.29 5,660,10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410,43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703,94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761,986
2694012 정보 🍀4월 22일 별자리/띠별 운세🍀 12 09:17 503
2694011 기사/뉴스 [남자배구] 전광인↔신호진 전격 1대1 맞교환 단행 1 09:16 255
2694010 이슈 [KBO] 크보가 낭만인 이유 - 아이는 아빠와의 추억을 먹고 자란다 23 09:12 1,528
2694009 이슈 홋카이도에서 촬영된 하얀 엄마 사슴, 아이 사슴 8 09:11 1,593
2694008 이슈 요즘 많이 보인다는 친구 1명도 없는 사람.jpg 27 09:11 2,224
2694007 기사/뉴스 김재섭 "전장연은 협상 대상이 아니라 처벌 대상" 26 09:10 1,013
2694006 유머 아기 근처에 모기 소리가 계속 나길래 봤더니 4 09:09 1,438
2694005 이슈 넷플릭스 <데블스 플랜: 데스룸> 포스터 7 09:09 924
2694004 기사/뉴스 [속보] 유류세 인하 연장…인하폭 축소, 휘발유 15→10%·경유 23→15% 09:08 253
2694003 기사/뉴스 정경호 '노무사 노무진', 5월 30일 첫 방송 확정 3 09:07 846
2694002 이슈 [펌] 경호업체 직원 유사강간 사건 피의자 변호인입니다. 72 09:05 4,967
2694001 기사/뉴스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KBS, 오늘(22일) 추모 기획 편성 09:05 199
2694000 이슈 전자렌지의 전자파는 안전할까? 09:05 364
2693999 유머 맵찔이 원덬 회사에서 한화 크보빵 먹다가 버림.jpg 13 09:05 2,289
2693998 기사/뉴스 서효림, 김상혁과 불륜 루머 일축 “나도 모르는 사이에 이런 일이” 4 09:03 2,826
2693997 이슈 나인 퍼즐 | 티저 예고편 | 디즈니+ 09:03 237
2693996 이슈 최근 쥬씨에서 출시한 가성비 요아정 38 09:02 2,727
2693995 정보 토스 17 09:01 1,049
2693994 이슈 데블스 플랜: 데스룸 | 공식 예고편 | 넷플릭스 10 09:00 645
2693993 이슈 그럼 그냥 나를 패고싶어서 팼다는건가요? 4 08:59 1,800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